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dante Feb 06. 2019

베트남속에서의 한국

한류 살아있네~ 

베트남을 여행을 다니면서 한국의 이미지가 아주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외국에 나오게 되면, 괜히 이런게 자랑스러워진다. 


1 ) 한국제품이 많이 보인다 

현대 기아차는 도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브랜드 중에 하나이다. (물론 중저가 브랜드이긴 하다.)  


현지에서 파는 고소미. 이름은 바뀌었으나 오리온 제품 맞다. 


두유노 박항서? 길거리에서 축구협회 관련건물로 추정되는 곳에 박항서 감독님의 사진이 있었다.


시장에 보이는 롯데 자일리톨


2 ) 한국제품 광고도 많이 보인다. 

LG 광고는 대로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3 ) 거리에서 한글이 많이 보인다.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다음으로 한글간판이 많이 보임


'쿠키의' 혹은 '귀ㄹ' 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절대 한국에서 만든 과자가 아니다. 그냥 비싸보이게 하려고 한글을 붙인 경우이다. 


얼핏봐도 한국과자가 제법보인다.

심지어 한국어로 된 티셔츠도 찾을 수 있었다. '너를 부숴버리라' 라는 글자로 봤을때 한국인이 디자인 한 티셔츠로 생각되지 않는다. 


무궁생활이라는 이름도 한국사람이 만든 이름 같진 않다. 


4 )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 + 유학생들이 많음

깟바섬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유학원

물론, 유학의 목적이 불법취업인 경우도 상당하다. 그것도 인정하나 그것마저도 관심이기에. 일본유학. 중국유학. 미국유학보다는 한국유학이 더 많이 보이는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공항에서 오가다 만난 베트남 사람들중에서 한국유학예정/중이거나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 제법됐다. 


5 ) 한국어 하는 사람들 많음

당연히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꽤 유창한 때때론 수준 높은 한국어를 듣는 경우가 제법됐음. 특히 호텔 리셉션에 있던 직원은 도깨비를 보고 있어서 '오 재미있네'라고 생각했었다. 다음날에 보니 이번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고 있었다. 한국에 대해서 얘기를 하니까 완전 좋아라 하는 초롱초롱한 눈빛은 아직도 기억에 난다. 

 

6 ) 보너스 두유노 손흥민 

데일리 투어에서 웨일즈 사람을 만났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손흥민 안다고 얘기하면서 그가 토트넘 소속임을 물론이고,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사실 까지도 알고 있었다ㄷㄷㄷ.. 손흥민이 영국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구나 싶었다. 


참 우리나라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게 되는 베트남 여행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강신주 - 공부를 왜 하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