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명상(마인드풀니스를 합니다) 한 지가 30일정도 됐다.
아직 명상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달동안 이런저런 것들을 느꼈다.
명상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느끼는지. 무의식속으로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내가 원하는 욕망이라던가 혹은 지금의 마음 상태등을 제3자의 관점으로 관찰하게 되는데, 이 느낌이 아주 좋다.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체 그저 주변의 흐름에 따라 살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씩 알게되는 느낌이다. 호흡명상을 하면서 생기는 딴 생각들을 관찰해보면 그것들이 내가 원하거나 내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인 경우들이 많다. 그런 생각들이 발생하는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것이 어떤 문제가 되는거라면, 그런 생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나가야 한다. 결국 명상은 생각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명상을 계속 유지해보고 싶고, 좀 더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