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에서 똑같이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많은 물리적인 것들이 있죠. 건물, 자동차, 공장, 심지어 도시 전체까지요.
그런데 이걸 가상 세계에 똑같이 복제해서 실시간으로 움직이게 만든다면 어떨까요?
이게 바로*디지털 트윈(Digital Twin)입니다. 쉽게 말해,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쌍둥이’인데요.
오늘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의 데이터를 센서로 받아와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술, 디지털 트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트윈이 작동하는 방식을 단계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실의 물리적 자산에 부착된 온도, 압력, 진동 등 다양한 센서가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센서 데이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나 플랫폼으로 전송되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통합됩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자산의 가상 모델(디지털 트윈)이 생성되고, 실제 상태를 반영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AI, 머신러닝, 물리 모델링 등을 활용하여 디지털 트윈 내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성능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변화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모델을 개선하며, 더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풍력 발전기를 예로 들면,
1)각 발전기에는 바람의 세기, 회전 속도, 진동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고,
2)이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3)디지털 트윈 안에서
4)“지금 이 터빈의 상태가 정상적인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5)~6)AI는 이를 바탕으로 “곧 베어링이 마모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엔지니어는 실제 점검 일정을 조정하거나 제어 신호를 보내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거죠.
디지털 트윈의 실제 활용 사례를 주요 산업별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 BMW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가상 공장에서 생산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조립 라인 흐름을 최적화하여 생산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습니다. 신규 공장 건설과 생산 공정 설계를 디지털 트윈으로 미리 점검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합니다.
GS 칼텍스는 가상 공장을 구축해 운전 조건 이상이나 설비 이상 상황을 디지털 트윈으로 실험하고, 딥러닝, 로봇, AI CCTV 등과 결합해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 개선에 활용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관리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여 배터리 수명을 예측하고, 운전습관과 주행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배터리 관리 및 충전 조언을 제공 중입니다.
싱가포르는 "버츄얼 싱가포르"라는 도시 전체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교통, 공기 흐름, 건물 배치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도시 전체의 환경을 최적화하며 재난 대응에도 활용합니다.
오늘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기술, 디지털 트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세계를 정밀하게 복제하고, 그 안에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죠.
결국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가 움직이는 현실의 거울' 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제조, 자동차, 도시 계획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는 AI·IoT·클라우드 같은 기술과 결합해 더욱 정교해질 거예요.
다음 글에서는 암호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