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길
by
김재완
Oct 17. 2023
두 길은 다른 듯 닮았다.
단순하지만 고통스러우며
스스로 그만둘 수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출근길은 마음을 해치지만, 일신의 안위를 주며
순례길은 사지가 고통스럽지만, 상념을 소멸시킨다.
두 길 모두 완주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며
길에 오르는 자체가 출발이자 도착이다.
고로 길 위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으며
오직 존엄함만이 깃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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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출근길
포기
Brunch Book
비커밍 도시인
01
비커밍 도시인
02
길이 보이지 않는 이유
03
두 길
04
사랑의 본질
05
세월이 다시 돌아온다면
비커밍 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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