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 것

신입에게 주어지는 것은 배려이지, 신뢰가 아니다

by 리더십마스터 조은지멘토

'신입'으로 회사에 처음 들어가면 분위기가 생각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말을 걸어주고, 질문도 받아주고, 이름도 금방 기억해 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나를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그런데 여기서 한 번 멈춰야 한다. 그건 신뢰가 아니라 배려다.


신입이기 때문에 설명해 주는 것이고, 신입이기 때문에 한 번 더 기다려주는 것이다. 아직 잘 모르니까 감안해 주는 것이다. 조직은 처음 들어온 사람에게 기본적인 여지를 준다. 그걸 관심이라고 느끼는 건 자연스럽지만, 그걸 신뢰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방향이 틀어진다. 신뢰는 그렇게 빨리 생기지 않는다. 신뢰는 반복된 행동으로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증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직은 기본적으로 신입의 편이 아니다. 누가 더 관심을 많이 받는지, 누가 더 억울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누가 더 오래 관계를 쌓았는지, 누가 더 안정적으로 일을 해왔는지, 누가 리스크가 적은 지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이건 차별이 아니라 상식적인 순리다.


이 지점을 놓치면 작은 충돌에서도 해석이 어긋난다. '왜 내 이야기는 안 들어주지', '왜 저 사람 편만 드는 것 같지', '이건 내가 틀린 게 아닌데' 이런 생각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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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간 한국대학생인재협회에서 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마케팅, 영업, MD 등 수백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습니다. 두아들의 엄마이자 13년째 개인 사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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