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넓히는 문제가 아니라 선별의 문제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어울리고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당신을 어떻게 보이게 만들고 있는가.
회사에 들어가면 누구나 낯설다. 일도 낯설고, 사람도 낯설고, 조직의 분위기도 아직 읽히지 않는다. 그런 시기에는 나에게 먼저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유난히 반갑다. 말을 걸어주고, 이것저것 알려주고, 식사도 함께하자고 해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 외로운 시기에 건네지는 친절은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갖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도 별 고민 없이 시작한다.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 나를 반겨주는 사람,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과 먼저 가까워진다. 얼핏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그 선택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결정한다는 데 있다.
회사에서 누구와 자주 붙어 다니는지는 생각보다 많은 메시지를 만든다. 본인은 단순히 편해서 같이 다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주변은 그렇게 단순하게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늘 관계를 통해 사람을 읽는다. 저 사람은 누구와 가까운지, 어떤 분위기의 사람들과 어울리는지, 무슨 말을 주고받는지, 어떤 정서를 공유하는지를 본다. 그리고 그 관계의 결을 통해 그 사람을 해석한다.
그래서 어떤 무리와 어울릴지는 신중해야 한다. 나에게 잘해준다는 이유만으로, 외롭지 않게 해 준다는 이유만으로, 심심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워지기에는 조직의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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