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살아갈 때도, 일을 할 때도 유쾌함이 주는 에너지는 참 중요하다
찰리 채플린은 "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명언은 웃음과 유머, 쾌활함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에너지를 주는지 일깨워 준다. 일상을 살아갈 때, 유쾌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늘 느낀다.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대화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해소되고, 그날 하루가 더 활기차게 느껴지곤 한다. 웃음은 정말 놀라운 에너지를 전달하는 힘을 지녔다. 이런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다.
나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전달하고 싶다. 누군가 나를 만났을 때 피곤하고 불쾌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나고 나서 마음이 가볍고 즐거워졌으면 한다. 나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진 않지만, 나름대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인사를 나눌 때 밝고 따뜻하게 다가가고, 대화할 때는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공감하고, 적절한 추임새로 대화를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상대방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유쾌하게 받아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작은 긍정적 상호작용들이 축적되면 상대방과 빠르게 가까워지게 만들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걸 느낀다.
이는 리더십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리더가 유쾌함이 있다면 그 조직의 분위기는 대체로 즐겁다. 즐거운 분위기는 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일에 대한 정서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창의성을 더한다. 그렇다면 유쾌한 리더는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실수가 발생했을 때 비난보다는 건설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리고 리더로서 솔선수범하여 존경을 받으면서도 타인에게 권위적이지 않고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가 구성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리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팀원들은 그를 본받고 싶어 하며 리더를 신뢰한다. 리더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즉, 리더의 유쾌함은 단순히 분위기를 좋아지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의 인격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신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오늘 작든 크든 웃은 적이 있었는지, 오늘 하루를 한번 돌이켜보자. 또 함께 일하는 리더 혹은 동료와 소소하게 대화하며 웃은 적이 있었는지도 생각해 보자. 없었다면 내일은 웃음을 선물해 보자. 가족에게, 함께 일하는 팀에게, 혹은 자신에게 웃음을 선물해 보자. 화사한 미소로 인사해 보자.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 보자. 찰리 채플린의 명언처럼,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말고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