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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바리 Mar 29. 2019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윤바리의 좌충우돌 중국사업 및 중국생활이야기


                                                                                                                                                                     


인생에서 가장 큰 낭비는 현실에만 안주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고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어제 목요일엔 사업을 도와줄 사람 만나러


지방에 갔다가 일을 마치고 마치 집 근처에 온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후배랑 우리집 근처 나의 인생술집에서


징허게 술을 한잔 했다.



후배는 나에게 말한다.


막상 시작해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시죠?


형님의 능력은 믿지만 형님이 정말 잘하시는건


핵심을 꿰뚫고 경영관련하여 조언을 하시는 글을 쓰시는 겁니다.



때마침 그날 이전회사의 선배님이 4시쯤 만나서 스크린골프 치면서


놀자고 제안이 왔던 상황이었다.


그 선배님은 이번주 내내 지방으로 골프나 치면서 놀았던 상황이고


어제도 심심하니 스크린골프치고 술한잔 하는 제안이었는데



내가 지방에 약속이 있어서 시간도 안맞는데다가


솔직히 그럴 시간도 없었다



혼자 지방내려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집에서는 이전처럼 따박따박 월급 가져다 주길 바라고


또 고등학생인 딸아이가 최근에 과외를 하나 더 끊어서


경제적으로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물론 내 아내는 조바심 내지 않고 항상 날 응원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월급쟁이 시절에 절반 조금 넘는 월급을 갔다 주기에


어쩔수 없이 이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을 야금야금 까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에 내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녔으면


지금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지 않았을 테고


또 어쩌면 지금처럼 24시간이 모자라서 주말에도 일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테고 이른바 워라벨을 하면서


띵가띵가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가졌었다.


진짜 아주 잠시 매우 찰나에..



그러나 이내 나는 생각을 고쳐 먹었다.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사람을 재평가 할 수 있는 


능력도 못가졌을 거고,


그저 현실에만 안주해서 그냥 몸만 출근했다


하루종일 일도 없이 시간만 때우고 점심이나 먹고


놀 궁리만 했을 뿐이고


대표이사나 윗사람 비위나 맞추고 일 하는 척만 했을 것이다.



나는 지금 직원 월급과 회사 운영을 위해 현금순환을 걱정하고


나보다 회사를 위해 내가정보다 직원가정을 위해


나의 여유로운 하루하루 일상보다 바쁘고 도전하는 내 삶을 위해



" 그저 일도 없으면서 임원이랍시고 높은 연봉이나 받고 자리나 


꿰차고 눈치나 보면서 사는 삶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 것이다 


나이 50이 넘어서 뭘 해볼려고 해도 엄두도 안나는데다


무엇보다 당장 그만두면 가정경제생활이 파탄 날 수도 있으니


어쩌면 저렇게 만60세(61세)까지 눈치 보다가


후에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으로 사는 삶이 정답일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은 유한하고 매우 짧다


납짝 엎드려 복지부동하며 고분고분 사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다.



필자의 걱정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맙긴 하지만


필자는 현재 이런 생각밖에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낭비는 현실에만 안주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고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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