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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uly Apr 30. 2024

ANT 이해하기

브루로 라투르의 'On Recalling ANT'

전반적으로 브런치에서 글쓰기나 논문을 더 나아가기 위해 ANT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짬이 날때마다 ANT를 이해하는 과정을 가져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또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에 괜찮다고 소문난 Claude 3를 써보고 있다. 오늘 글쓰기에 활용된 'On Recalling ANT' 역시 AI가 추천해준 글이였다. 추천해는 글부터 하나씩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1999년에 쓰여진 글이다. 




라투르는 시작하면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단어인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그리고 하이픈 각각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으로써 작동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정리하니까 말이 이상해지는데 그가 하고자 한 말은 각각의 단어로 떼어서 보면 원래 단어가 가지고 있던 의미들 때문에 새롭게 만들어내고자 만들어진(하이픈 까지 붙여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잘못 이해하게 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첫번째는 네트워크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WWW가 대명사가 되면서 20년전에는 제도나 민족국가(nation-state), 사회와 같이 평평한 개념들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써 신선한 용어였던 네트워크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쉽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들뢰즈와 가타리가 사용했던 리좀(네트워크와 비슷한)은 번역이나 변환처럼 변용되는 것들의 연속이였다고 한다. 그 개념은 고전적인 사회학 이론에서는 포착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터넷과 함께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퍼지면서 어떠한 변환 없이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되는 정보로 인식되기 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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