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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Mar 10. 2024

박현경만큼 팬들을 사랑하는 선수가 있을까 싶다.

*2024년 3월 9일에 썼습니다. 


브런치는 아니지만, 내가 쓰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큰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면...


KLPGA 투어 최고의 스타, 박현경 프로가 꾸준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가~끔 가다 한번씩 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놀랍고 부끄럽다. 


내가 썼던 글에 대해서 여러 가지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언젠가 생각은 했지만 실행시키지 못했던 아이디어에 대해서 적었던 글이 있었다.


글을 작성한 다음 날, 박현경프로에게 연락이 왔다. 내 글 중, '국가대표 축구팀 유니폼에 매치명을 프린팅 하는 것처럼 우리 선수들에게도 하고 싶다.'라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거기서 착안해 팬클럽 명 '큐티풀'을 모자나 옷에 넣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게 준 것이다. 생각해 보니  팬클럽 이름을 자신의 모자나 옷에 브랜딩 한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


글을 작성한 다음 날, 박현경프로에게 연락이 왔다. 내 글 중, '국가대표 축구팀 유니폼에 매치명을 프린팅 하는 것처럼 우리 선수들에게도 하고 싶다.'라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거기서 착안해 팬클럽 명 '큐티풀'을 모자나 옷에 넣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게 준 것이다. 생각해 보니  팬클럽 이름을 자신의 모자나 옷에 브랜딩 한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

팀원이 만들어 준 큐티풀 로고 샘플 


그 생각이 너무 기특하고 훌륭해 후원사 측에 이야기해 목 뒤에 작업을 하는것으로 협의를 했다. 그리고 나름의 샘플 작업을 거쳤다.  


처음에는 영문으로 작업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한글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친분이 있는 사진기자님께 박현경 프로의 등에 팬클럽 이름이 있다는 제보를 드렸다.


선명하게 보이는 큐티풀

어쨌든 박현경은 투어 최초로 팬클럽 명을 옷에 브랜딩 한 골프선수가 됐다. (아니라면 댓글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제 진짜로 팬들과 함께 투어를 뛰는 선수가 됐다. 


이렇게 팬들과 호흡하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해하는 선수가 또 있나 싶다. 


https://brunch.co.kr/@sportsboojang/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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