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다 혹은 최소한 나쁘지 않은 관계라고 느끼는 건 누군가 참기 때문
'5월, 인간관계의 모임이 가장 많은 달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 '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선후배 등등 어떤 인간관계 혹은 조직, 모임 등이
수 년이상 잘 유지가 된다는 것은,
누군가 그 관계를 깨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다소 억울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거나 감정이 상해도
참는다는 것이다.
이는 역설적이게도
누군가 우리 관계가 좋다고 느끼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상대방에게 고맙다고 먼저 생각하기 이전에
미안해해야 하는 것일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즉, 내 아내가 남편이 자식이 이웃이 친구가 동료가 선후배가
아니면 너의 반려동물조차도 너를 밀어내지 않는다면...
네가 좋아서 잘해줘서 고마워서 잘나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참고 인내해 주며 받아주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소 자신이 억지소리를 하고
사실과 다른 말을 해도
혹은 내가 억울하고 힘들다고 하소연을 해도
때로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내가 충고나 조언, 잔소리,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크게 성질내지 않고 참고 들어주며, 이를 받아 주었기에
우리 관계가 최소한 깨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사람을 만날 때 내가 행복하다 느낀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단점보다 장점만 보려고 하고
그 장점을 칭찬까지 해주는 사람이다.
내가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힘이 세고 잘나서
혹은 가족이고 동문이고 회사 동료라서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이 나와 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다.
비록 내가 돈이 없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지 않으며,
약자이고 못나도, 누군가 나와 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은 행복한가?
그렇다면 상대방인 그 누군가에게 5월이 가기 전에
늘 미안하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어떤가?
당신이 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https://youtu.be/vKdWUjlad6c?si=QKDcs4_BAD1EY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