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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동형 Feb 14. 2020

7.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힘, 창조적 통찰력


스마트 시대에는 새로운 통찰력이 필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8848M)를 오르기 위해서는 셀파와 산소통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1921년부터 시작된 에베레스트 등정은 10차례의 도전 끝에 1953년 5월 29일 에드먼드 힐러리가 셀파 텐징 노르게이의 도움으로 첫 등반에 성공하였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런데 유능한 셀파와 전문 가이드 및 장비를 갖추게 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특히 3~5월에는 등반하기가 좋아 정상 부근의 가파른 능선에서 등반가들이 장시간을 기다리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산도 이제 비슷한 방법과 체력만 있다면 누구든지 오를 수 있는 것처럼 기존 시장은 많은 경쟁자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높은 산일수록 기압이 떨어져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등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하에서 히말라야 산맥을 통과하는 무리가 있다. 

쇠재 두루미와 줄 기러기는 몸집이 큰 새이면서도 최대한 에너지를 줄이고 상승기류를 이용하는 롤러코스터식 비행을 통해 히말라야를 넘는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을 넘어 2등과의 초격차를 벌이기 위해서는 이 새들처럼 새로운 방식의 시도가 있어야 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며 세분화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쉽게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즉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서의 창조적 통찰력이 요구된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여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CEO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창조적 통찰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여 세계 1등 기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세상의 모든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0년 후의 사업을 고민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한다.

그런데 위의 사람들은 10년 후보다 더 멀리 미래를 생각하고 개척자처럼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신시장을 넘어 신세계를 구축하려고 했다. 

많은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모험가로서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부터, 스페이스 X, 솔라시티 등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선구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14살의 테슬라는 114살의 자동차 제국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섰고 2020년 들어서는 주가가 112% 급등(2019년 6월에 비하면 5배)하며 시가총액 1,599억 달러로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시가총액 1위인 도요타(2,320억 달러)에 올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

일론 머스크의 미래 시장을 개척하는 모험가적 도전정신이 투자자들을 모은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이외에도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하이퍼루프(Hyperloop)’를 고안하고 시운전에 성공하였다. 하이퍼루프는 최고 시속 1200km로 달리는 초고속 진공튜브 캡슐 열차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도심 근처까지 이동하는 철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비행기보다 빠른 교통수단이 된다. 

영화에서나 상상할 수 있던 것들이 이런 머스크의 멋진 상상과 실천력으로 현실 속에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는 요즘, 달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

일론 머스크는 이를 현실화하고자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 X’를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X는 펠컨 헤비로 본격적인 민간 우주시대의 문을 열었다.

2018년 2월 8일(한국시간) 펠컨 헤비 로켓이 발사에 성공해 화성 주위의 소행 성단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18년 9월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 X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과 함께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 투데이'와 '조조타운'의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가 2023년에 달에 가는 것을 계약하였다. 1972년 아폴로의 달 탐사 이후 사람이 발은 딛는 것은 처음이다.

2017년 10월 우리나에서 개봉했던 영화 지오스톰(Geostorm)에서 기후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 보이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자 주인공은 공항으로 가서 우주로 간다. 항공우주국(NASA)에나 가야 탈 수 있는 우주선을 민간인이 운영하는 공항에서 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달로 여행하려면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엄청난 돈이 든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낮추기 위해 일론 머스크는 발사 추진체를 재활용하는 하는 방법을 10년 간의 노력 끝에 성공하며 발사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로 낮추었다.

스페이스 X를 비롯하여 제프 베조스(아마존)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버진그룹)의 버진 갤럭틱 등 민간 우주기업들이 달 관광, 달까지 화물운송 등 우주 비즈니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목표는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2025년 유인 우주선 발사를 계획하며 100년 내에 100만 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공중급유 방식으로 연료를 보충하며 8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시간을 30일로 단축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래리 페이지의 구글은 칼리코라는 산하 기업을 통해 2013년부터 노화의 원인과 수명연장을 연구하고 있다. 칼리코는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수명이 32년으로 다른 쥐보다 10배나 되고 암에 걸리지도 않으며 고통도 느끼지 않는 점에 주목하여 게놈(genome, 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 '유전체') 해독으로 항노화, 수명연장의 유전자를 추적하며 ‘인간 500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창조적인 통찰력과 열정적인 실행력이 요구된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세계적인 CEO들은 오늘도 원대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변화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창조적 통찰력을 위한 10가지 자세]                          (출처:인터넷 성공 명언)    

1. 행동이 빨라야 한다 

긴박감과 긴장감은 젊은 CEO의 삶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좋은 생각을 그저 생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먼저 기회를 잡기 전에 행동한다. 

만약 마크 주커 버그가 페이스북을 몇 개월 혹은 몇 년에 걸쳐 천천히 개발하기로 했다면, 

페이스북이 먼지가 되어 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재빨리 행동했기에 그 결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2. 강한 팀을 구축한다 

성공한 CEO에게는 자신의 제국에 항상 좋은 팀이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설립할 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잡스의 파트너는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통찰력을 주었다. 또 그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끄는 것에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3. 자신의 성공을 활용한다 

성공은 성공을 낳는다고 했다. 구글이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소유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그만큼 자신의 성공을 다시 회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보적인 회사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안전지대를 넘어 자신의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4. 자기 생각을 밀어붙일 줄 안다 

중국 알리바바의 CEO 마윈(Ma Yun)은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주변 지인과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런데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사업 계획을 반대했다. 하지만 마윈은 그를 무시하고 자신의 계획을 밀고 나갔으며 현재 억만장자가 됐다. 

이는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CEO들이 많이 보이는 일반적인 특성으로, 이들은 혼자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5. 큰 그림을 그린다 

젊은 CEO는 항상 큰 꿈을 꾼다. 그들은 항상 좋은 아이디어 뒤에 더 큰 가능성을 본다. 또 그 규모에 압도되지 않으며 무리하게 나아가지 않는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선에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눈은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6. 자신의 열정을 따라간다 

인생 초기에 성공을 한 대부분 사람은 자신의 열정에 따라 움직였다. 

단지 아이디어가 좋다는 이유로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이 사업을 지속해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1983년 스티브 잡스가 당시 펩시의 부사장이었던 존 스컬리(John Scully)를 영입하려고 할 때 이렇게 설득했다. 

"당신은 평생 설탕물만 팔면서 살겠습니까? 아니면 나와 세상을 바꾸겠습니까?" 이는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열정의 화신이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7. 정확한 초점이 있다 

정확한 초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명확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젊은 리더를 위한 아주 중요한 성공의 열쇠가 된다. 

마크 주커버그의 목표는 다른 사람은 감히 상상하지 못한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이 목표를 향하고 있다.     

8. 항상 학습한다 

일반적인 부자들은 이미 모든 풍부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젊은 CEO들은 무언가 학습하는 것을 가장 사랑하며 그것을 공유한다. 

이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직의 지위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열린 회의를 개최한다.     

9. 교육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성공한 젊은 CEO들은 자신의 팀원에게 비전을 공유하고 가르친다. 

이는 함께 일하는 사람을 더 똑똑하게 만들고 관계를 돈독하게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교육을 통해 CEO 자신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된다.     

10.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장 흔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다. 

빌 게이츠(Bill Gates)는 "성공은 축하를 받을 수 있으니 괜찮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수를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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