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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초이 Apr 29. 2016

늦은 밤 작은 여행


회사와 집의 반복

평일이면 누구나 그렇듯

특별할게 없어 보이는 일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질 때쯤  

블리와 난 종종 브롬톤을 탄다.


조용하게

집 앞 정원을 마음껏 달리듯이



늦은 밤 한강을 달릴 때면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자가 된 기분이다.  



덜컹대며 밤새 달려가는 기차 안에서  

모두 잠이 들고 혼자 창밖을 보고 있는 것 같이




가끔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늦은 밤, 사람의 인적이 끊어질 때쯤

 집 앞 공원을 찾아 달려보자.




멀지 않은 곳에서도 우린

작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테니까






이렇게


밤 작은





늦은 밤 작은 여행 편_끝


늦은 밤 작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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