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싶은게 뭐지?
이제 주변에서 한 두명 쯤은 본업 외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유행처럼 번지는 듯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더 이상 본업(회사 월급) 하나만으로 내 인생을 꾸려갈 수 없다는 불안함과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내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합쳐져 만들어진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다.
결국 일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가 단순 ‘돈벌이의 수단’을 넘어 ‘나의 가치를 보여주는 수단’이자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고 우리는 그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기 위해 ‘내일은 재밌다’라는 커뮤니티를 시작했다.
우린 사이드 프로젝트(비즈니스)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사이드 프로젝트 초기 진행 단계에 따라 구분할 수 있었는데 각 단계마다 현재 고민하는 포인트가 다르고 그렇기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1.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 근데 뭘 하지?
2. 방향성은 정해졌다! 근데 뭐 부터 해야하지?
3. 일단..하고는 있는데, 근데 잘 하고 있는게 맞나?
그리고 약 3회차에 거쳐 각 단계의 사람들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실제 인터뷰 중 일부]
A: 진짜 회사에서 일하면서 남의 돈 벌어다 주는거 너무 답답해요.
내가 하고싶은 걸 하고싶어요.
B: 맞아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의 반 이상을 쓰는 일터에서
내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하면 뭘 하고 싶어요??
A: 근데 그걸 모르겠어요. 내가 하고싶은게 뭐지..?
근데 그게 지금처럼 떠밀리듯이 선택하게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는 선택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대학을 갈 지, 안갈지. 어떤 대학을 갈지. 회사를 갈지, 안갈지. 어떤 회사를 가고 어떤 직무로 갈지.
하지만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그 선택을 하는 것을 항상 두려워한다.
'이 일이 맞는 건지,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내가 선택했는데 그 길이 틀린거라면 어떡하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선택은 옳다고 생각한다. (반인륜적인 방향을 제외하고)
왜냐하면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만의 길이 있을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 내가 뭘 원하는 지에 대한 것들을 숙고해보고 해보고 싶은 것이 여러개라면 그것들 중에서 내 마음이 조금 더 기우는 것을 저울질 해 본 뒤 선택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이 어렵다면 지금 바로 내가 해 볼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택해서 가볍게 시도해보았으면 한다.
그래야 그 선택이 나와 Fit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
결국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니 먼저 '나'를 돌아보며 내 선택의 기반들을 단단히 하고, 나의 최선을 선택하자.
*위 주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낼잼 프로젝트-입문편] 1회차 콘텐츠 기획으로 이어졌습니다.
[낼잼 프로젝트-입문편] 1회차 :: 사이드프로젝트와 나 <<소개내용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