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잡썰 #8. 읽히는 자소서:성장과정은 인재상!
성장과정 기술에는 인재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자소서에는 성장과정에 대해서 항상 적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내 성장과정을 궁금해할까? 고민을 해보셨나요? 인터넷에서는 좋아요가 4만 개가 달린 자소서라고 이미지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저 글을 쓰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적어서 낸다면 바로 탈락이겠네요. 쉽게 읽히고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니 효과적인 글쓰기이긴 하네요. 하지만 합격하는 자소서는 아니겠죠?
그렇다면 합격하기 위한 읽히는 자소서에서 성장과정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자소서 중 성장과정은 왜 물어볼까요?
왜 대부분의 기업에서 성장과정을 물어볼까요?
제가 생각하는 답은 행동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적으로만 보면 처음 업무 배운 대로 다른 기업으로 이동을 하거나 직무가 변경되어도 접근 방식은 유사하거든요.
그럼 이러한 관점에서 성장과정에 대한 아래의 질문을 살펴볼까요?
▶ 성장과정 및 성격을 간략히 기술하시오.
▶ 성장과정 중 가치관 및 성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장과정 중 가족으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경험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했던 행동 패턴이나 사고방식. 즉, 어떤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보려고 하는 질문입니다. 다른 질문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묻긴 하는데 성장과정에서 특히나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이 항목을 인재상을 녹여서 쓰는 것을 권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해당 기업의 인재상과 내가 닮은 지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걸 어필하기가 좋거든요.
또한, 성격의 장단점이나 포부에서는 다른 내용을 중요하게 기술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재상을 반영한다면 이 항목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에 써먹는 기업 인재상 보는 방법
인재상을 볼 때 자소서에 써먹기 좋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의 인재상은 친절(?)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해석하는 방법을 몰라서 마음대로 결과를 적기도 하거든요.
아래 SK텔레콤의 인재상을 통해 인재상을 해석해볼까요.
인재상을 보면 키워드로 1) 지향, 2) 사고, 3) 행동을 뽑고 있습니다.
여기서 세부 내용을 보면
1) 지향 : 내가 가는 길에 세상과 고객이 더 행복해지는 미래가 있습니다.
2) 사고 : 나는 열린 마음으로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갑니다.
3) 행동 : 나는 가슴 뛰는 목표를 향해 세상이 놀랄 때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습니다.
입니다.
여기서 다른 기업과 다르게 중간에 "+" 기호를 넣어 세 가지의 융합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이렇게 인재상의 세부 설명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이야기의 프레임을 구성해볼까요?
성장과정 이야기 프레임 구성하기
SK텔레콤의 인재상을 반영한 이야기의 틀을 짜 본다면 아래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목표를 정했는고, 꾸준히 했었다. 남들과 이러이러한 부분이 다르게 생각했고 도전을 했다. 그 끝에는 나만 좋은 게 아니라 내 주변이 더 행복해지는 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했고 그렇게 한 이유는 이러이러하기 때문이다.(여기서 갈림길)
1) 그래서 소소하지만 성공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
2) 실패했지만 이러이러한 점을 배웠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
여기서 목표를 정확하게 제시하면서 1) 지향의 키워드를 반영했고, 2) 다르게 생각했던 포인트를 언급하면서 사고(Think)의 인재상을 반영했습니다. 생각에서만 멈추기 않고 3) 행동을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소소하지만 성공했다. 실패했지만 이러이러한 점을 배웠다로 결과를 나누었습니다.
인재상을 반영한 이야기 프레임을 구성했다면, 이 전에 작성한 이력서 내용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대학교 1,2 학년까지의 이야기를 찾아서 소재를 찾으면 되겠네요.^^
※ 전 개인적으로 실패를 통해 배우는 이야기 프레임을 선호합니다. 성공스토리는 과장되어 표현되기 쉽기도 하고, 단순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직장에서는 이 것을 회복탄력성이라 이야기합니다.
다음에는 자소서의 성격의 장단점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그럼 취준생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