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말로 잘 전달하고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먼저 자기 의견, 즉 생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생각을 기르는 과정에서도 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각이 말을 만든다.
생각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다. 생각이 부족하면 말도 부족하다.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서 자신의 밑바탕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생각을 갈고닦지 않으면 말을 잘하기는 어렵다.
2. 깊은 생각 없이 말을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생각했어도 말로 하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말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첫째, 내면의 말로 생각을 키우고 둘째, 밖으로 향하는 말로 바꾸는 것이다.
3. 언어능력을 기르고 싶다면 밖으로 향하는 말이 아니라 의견을 구성하는 내면의 말부터 키워야 한다. 이 경로는 언뜻 보기에 멀리 돌아가는 길 같지만 얻는 효과를 생각하면 오히려 지름길이다.
4. 말에 무게를 싣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말하는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과 반드시 전하고자 하는 절실함이다.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으면 아무리 평범한 말이라도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어 상대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마음이 말에 무게를 싣는다.
5. <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통해 ‘사람을 움직이는 것’과 ‘사람이 움직이는 ‘ 것의 차이를 설명했다.
”배를 만들고 싶을 때 사람들을 숲에 불러 모아 일감을 나눠주고 명령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