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연구 결과 사례 공유해 드림
나는 악성! 만성변비 환자다. 이 병을 앓은 지가 초 5 때부터이니 족히 30년 동안 달고 살았다. 이 병만 없었다면 서울대에 가고도 남았다.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과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스스로 생체 실험을 한 시간, 돈, 노력을 합치면 정말 눈물겹다. 이젠 변비약도 들지 않는다. 섬유질이 좋다고 해서 고구마(껍질째), 양파, 양배추, 당근 등의 야채는 포대로 먹고 비트, 사과, 까주스, 마녀 스프 등등 남들이 좋다는 건 다먹어봤다.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들만 소여물 먹듯이 하기엔 배가 부르고, 야채라고 해서 많이 먹으면 살이 더찐다. 내성이 생기면 또다시 뱃속은 움직이지 않고 내 얼굴은 누렇게 뜬다. 장에 좋다는 유산균을 안 먹어 본 것도 아니다. 나는 요거트도 일주일에 한번씩 대량생산 해서 매일 주식으로 먹지만 효과가 전혀 없다. 그냥 건강식과 맛있어서 먹는 것일 뿐이다.
항산화, 심혈관 개선, 피부에 좋기까지 한 이것은! 알려주기 아깝지만 좋은 것은 다 함께 공유하자.
온라인 마트에서 보면 보통 1kg에 14,000원대부터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있다. 스페인산,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프랑스(특히 요놈이 비싸다) 등이 있지만 난 제일 싼 거로 구매한다. 심지어 유통기한 임박인 제품도 사서 쟁여둘 때가 있다.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3티스푼으로 뜨거운 물에 개여서 타 마시거나 제로 칼로리 설탕을 조금 넣어 마시면 달콤하고 맛있다. 설탕 없이 마시면 사약 수준이니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적절히 마실 것을 추천해 드린다. 100퍼센트 카카오 가루는 몇 년째 내성이 생기지 않고 내 몸에 잘 맞아서 꾸준히 마시고 있다.
(개인 경험이니 참고만하셔요~^^)
양배추 효소, 매실 효소, 곡물 발효 효소 등 온갖 광고가 난무하며 별의별 제품이 많다. 이것저것 다 먹어봤고 효과는 보질 못했었다. 이렇게 이 효소 저 효소 방황하며 효소 유목민 생활을 하다 최근에 정착한 제품이 있다. 가격이 내 기준에서 비쌌지만 한포에 5g씩(다른 효소 제품은 보통 3g) 들어 있었고 구수달달한 게 내 입맛에 맞았다. (사실 다른 효소들도 곡물로 만들어져 고소하다) 아무튼 이 효소를 우연찮게 접하고 구매했는데 효과가 남달랐다. 여기서부터는 광고가 될 수 있고(이 글을 읽는 사람도 많지 않을 텐데...괜한 걱정. 그리고 나는 아직 광고비, 협찬도 받지 않았다)비위가 약한 분들을 위해 그만 쓰겠다.
(개인 경험이니 참고만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