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썩은 것을 구분조차 못 한다.
집 값이 오르면 그 집은 좋은 집이고,
가격이 오르는 그 코인은 유망전도한 코인이며
가격이 오르는 주식이 당연히 좋은 주식이다.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개미들은 오르면 오를수록 달려든다.
그래서, 내가 사기꾼이라면 개미들에게 외면을 받는 종목을 우선 고를 거야. 그래야 개미에게 비싸게 팔아버릴 주식을 먼저 싸게 매입을 하지.
그런데, 어떻게든 매집을 하면 흔적이 남지 않았을까?
1. 개미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주식.
개미에게 외면을 받았다면 가격이 오랜 시간 오르지 못했거나 떨어지고 있을 것이다.
즉, 가격의 변화를 봤을 때 외면을 받은 종목은 과거의 가격이 높고 근래의 가격이 낮고, 480일,240일,120일(2년,1년,6개월)의 이동평균선이 기간이 긴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배열되어 있다.
A : 주가이평배열(3) : [일] 1봉전 120이평 < 240이평 < 480이평
2. 이렇게 외면을 받은 종목은 최근 한 달 이내에 3개월 최고 거래량을 만든 적이 있는 것.
B : 20봉 이내에 60봉 신고거래량 발생
3. 볼린저밴드(이동평균선에서 벗어날 가능성의 범위 차트) 20일, 표준편차 2 에서, 1주 내에 표준편차 상한선 부근에 있는 것.
: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데 이상하게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량이 늘었다면, 누군가 사들인 흔적일 것이다.
C: bnad width 비율 5봉 내 최고 상한선 0~80%
4. 그리고 가격이 오를 때 개미들이 너무 싼 것은 또 외면하기 때문에, 개미들이 선호하는 가격대인 1,000원~ 4,000원 선의 종목으로 추린다.
D : 어제 종가가 1,000 이상 4,000 이하
그러면 최근의 검색에 대략 16개의 종목이 나와.
이런 종목들이 모두 사기꾼의 매집은 아니야.
하지만, 사기꾼들의 손을 탔다면 사기꾼들이 팔 주식을 싸게 모으려고 메자닌 채권(주식이 관계된 채권) 따위를 썼을테니 관련된 소식이 있는지를 공시에서 찾아보자.
1. 창업주가 최대주주인데, 지분율이 낮고(30% 미만), 특수관계자들을 포함하여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면 사기꾼들이 M&A 이슈로 주가를 올리기 쉽다.
혹은 지분율이 경영권을 지키수준을 상회하는 주식을 갖고 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렵다면 사기꾼들이 주가를 끌어 올려서 지분율 50%초과분을 시장에 팔고 현금을 확보하는 욕심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최대주주의 변동에 대한 확인
https://fair.krx.co.kr/p/Fids0201/
2. 공시에 ‘제3자 배정’ 으로 주식수를 늘린다거나, 양도 양수의 이야기가 있거나, ‘신주인수권 채권‘을 발행한다고 하면 주가조작의 진행 신호일 수 있어요. - 최대주주 변동시점과 주식급변의 시점의 비교
개미들이 외면했는데 최근 가격이 오른 종목은
정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