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거래하게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창입니다.
이 창을 '호가창'이라하고, 주문가격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이미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팔려는 가격인 매도 호가 10개,
주식을 새로 사려는 사람이 희망하는 매수 호가 10개를 가격순으로 보여줍니다.
매수 체결의 기본 원칙
한국거래소는 ‘가격 우선 → 시간 우선’ 원칙으로 주문을 처리합니다.
(1) 가격 우선의 원칙
매수 주문은 높은 가격이 우선합니다.매도 주문은 낮은 가격이 우선합니다.
예시
. A가 10,000원 매수, B가 10,100원 매수 → B가 먼저 체결
. C가 9,900원 매도, D가 10,000원 매도 → C가 먼저 체결
(2) 시간 우선의 원칙
동일한 가격의 주문일 경우, 먼저 접수된 주문이 우선입니다.
즉, 먼저 넣은 사람이 먼저 체결됩니다.
예시
.10,000원 매수 주문이 여러 개 있을 때
→ 먼저 입력된 순서대로 체결
호가 옆에는 주문이 들어온 잔량이 표기됩니다.
그리고, 호가의 단위는 주식의 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예시의 화면의 호가 단위는 100원입니다.
만약 1천원짜리 주식의 호가 단위가 100원이라면 1호가의 변화가 10%의 변화가 되어서 거래가 용이하지 않습이다. 같은 이유로 100만원짜리 주식의 호가 단위가 100원이라면 너무 적은 변화라 역시 거래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래의 편의와 활성화를 위해서 거래의 호가 단위는 주식의 가격의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5원단위로 변하던 주식의 가격이 5천원이 되면서부터 10원단위로 호가가 변합니다. 호가의 변화가 커지면서 5천원의 경계의 거래는 떨어지는 호가 단위는 5원인데, 상승은 10원단위로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구간은 실제로 ‘수익이 더 빨리 나는 구간’입니다. 같은 틱 수를 움직여도, 오를 때 체감 수익률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즉, 호가 단위의 변화는 종종 주가의 상승 현상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
5,000원 미만에서는 10원 단위로 거래되지만,
5,000원을 넘어가면 그다음 호가는 5,050원으로 50원 단위가 된다.
즉, 상승할 때는 한 틱이 10원 → 50원으로 커지지만,
하락할 때는 다시 50원 → 10원으로 줄어든다.
상승 (4,990→5,050), +60원, +1.2%
하락 (5,050→4,990), –60원, –1.2%
이때의 차이는 체감적으로 아주 크다.
같은 한 틱이지만, 상승 쪽의 폭이 더 크고 빠르게 느껴진다.
이 구간에서는 작은 매수세에도 주가가 ‘점프’하는 듯한 급등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런 주식을 찾는 방법은 조건 검색식입니다.
호가가 5원에서 10원으로 변하는 구간에 진입한 종목은 다음과 같은 조건 식으로 찾습니다.
가격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거래량로 증가해야 단기적인 상승추세를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거래량 증가 조건도 함께 추가했습니다.
(일) 종가 4,800 이상 5,200 이하 AND
(일) 거래량 20일 평균 대비 150% 이상
호가가 10원에서 50원으로 변하는 종목은 다음과 같은 조건식으로 찾습니다.
(일) 종가 19,800 이상 20,200 이하 AND
(일) 거래량 20일 평균 대비 150% 이상
근데, 사실 잘 안 맞아.
누군가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서 구현해 봤는데,
단위가 변한다고 사람들이 꼭 몰리는 것은 아니더라.
종종 50원에서 100원으로 변하는 구간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경험해보면, 각자가 기회인지 착각인지 알게 될거야.
중요!!! 이것은 상승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일 뿐, 실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