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세우면 불행이 이동한다
그런 경우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래서 삶이 늘 우울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좋은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아직 다가오지 않는 문제와 사고에 대한 가능성을 더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인생은 불행하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그는 자신의 일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믿음을 갖는 삶은 어떤 것인가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믿음을 갖었는데 배신을 당했다면 그 순간에고통을 겪을 뿐이다. 그리고 이후로도 어느정도의 시간동안 후유증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믿음을 회복하기 때문에 삶을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당신의 삶은 불행만 했던 건가?
아니면 당신의 삶은 행복만 했던 건가?
결코 그런 사람은 없다. 행복은 자신의 기준이기 때문에 인간은 끝없는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느낀 것도 잠시 우리는 대부분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고 기억할 것이다.
나역시 믿음이 부족하여 이글을 쓰는 것이다. 믿음과 불신 중 과연 어떤 관념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는 삶과 행복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
직장 상사는 성향이 나와 반대다. 낙천적이고 준비성이 없고 평정심을 소유하고 있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거의 유일무이 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너무 많은 수면시간과 늦잠으로 인해 고민스럽다고 할 정도였다. 고민과 걱정이 없어 보였지만 그렇지 않다. 매일매일 도장깨기의 연속이다.
직장생활의 매일중에 한 두가지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매출은 늘 목표보다 낮고, 서로의 욕심으로 인해 문제는 협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수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시간이 가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믿기로 했다. 시간속에서 생각과 실천으로 문제를 해결할 나를, 그리고 모든 상황들 속에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최악의 경우가 온다면 그 길로 가면 된다. 그길이 캄캄한 동굴속이 지속될 지라도 하루하루 버티면 최악의 경우에서 차악의 경우로, 좀 더 나은 상황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낄 것이 일반적이다.
주식이 바닥을 쳤다거나, 부동산 가격이 내려갔다거나, 수능에 떨어졌다거나, 이혼을 하게 되었다거나, 교통사고가 심하게 났나거나, 암에 걸렸다거나 수많은 어려움들은 개개인에게 불어닥친다.
최악의 경우는 계획을 세우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발생된 문제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이성을 동원하여 감정을 줄이고, 현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갈 것인가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최악이라는 문제는 1년에서 3년, 5년,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첫째는 상황을 인식하고 문제가 발생되어 버린 삶을 받아들이는 포기이다. 현실부정을 해봐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퀘스트는 이미 주어졌고 해결방안은 문제를 인정한 속에서 주어진다.
둘째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의 본질을 찾아 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본질을 획득하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느정도 고통에서 분리 된다. 상황을 객관화시키는 단계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세째는 가고자 하는 길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충분한 고민이 전제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가장 원하는 길,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
네째는 계획을 세운다. 재정계획, 혹은 완치계획, 관계회복계획, 새로운 삶에 대한 계획, 등등을 세운다.
10년째, 5년째 어떻게 될 것인지를 원하는 데로 상상하고, 매년마다 어떤 단계를 밟을 것인지를 목표를 플랜노트에 기록한다. 그리고 그 단계로 가기 위해 한달 목표를 세우고, 하루 목표를 세운다.
매일 계획을 이루어 가는 루틴을 갖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지휘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렇게 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각자의 삶의 가치관과 방식이 다르므로 그건 자유의지이다. 그런데 혼자서 평생을 살아간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책임없이 살 수 있지만 가족을 구성하고 누군가가 나의 삶으로 인해 영향력을 받는 다면 이것은 어떤 영영에서든 이루어져야 할 방식이라고 본다.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리고 호락호락하지 않는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다. 위대한 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랜 인내를 통한 기다림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동안에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완전한 믿음이다. 결국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만이 에너지와 열정을 준다.
물론 모든 계획이 다 이루지지는 않는다. 믿음을 갖는다고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계획이 없고 믿음이 없는 상황속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나를 발견하고는 만족할 것이다. 다른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이미 터특했기 때문이다. 나의 결론은 의심보다 믿음이 인생에 정신건강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나에게 오랜 인내를 통한 멀리 내다보고 느긋하게 지금을 살아가는 힘이 주어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