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Mang9 Day
“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라는 세상 거창한 타이틀로 에릭 요한슨 사진전이 6월 5일에 시작했다. 우리는 두 번의 연기 끝에 전시 마감 끝자락쯤 사진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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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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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의 관심사는 새롭게 합류한 캡틴박의 소개 인터뷰 촬영이다. 정작 인터뷰 당사자는 모르게 진행해야 하는 소박한 프로젝트기에 3주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를 했다. 어설픈 연기들로 수십 번 들킬 뻔했지만, 기분 좋게 캡틴박은 속아 주었다. 착한 사람이다. 짜잔 하며 카메라를 들이대며 인터뷰 영상은 시작하였고, 40분 정도 촬영을 했다. 질문자인 나조차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 정도이니 캡틴박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이렇게 소소함으로 또 한 명의 멤버가 합류하였다. 영상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지만, 앞으로 빡치는 날들이 찾아올 텐데….
오늘 퇴근길에 안부 문자 하나 투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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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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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Exhibition
Location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Date : 2019.09.06
Photographer : All
Project Year : 2019
Article : Mr.s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