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녕리 4099 건물 짓는 중
거실 테라스에 걸터앉아 힘차게 낚싯대를 던져도 월척을 낚을 수 있을 정도로 눈앞에서 바다의 출렁임이 보인다. 바로미터에서 바다향기가 전해지기에 집안 어디를 돌아다녀도 저 멀리 수평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해 질 녘 때쯤의 일몰은 말해 뭐하나 싶을 정도로 좋다.
바다를 품고 있기 때문에 태풍의 무서움을 물어봤다. 제주도민이자 프로젝트 마스터인 광광이가 저기 멀리부터 2-3개의 방파제들이 이 집을 보호하고 있어 해일만 아니라면, 끄떡없다고 한다. 논리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답변이다. 2개월 후면 이곳은 끝이 난다. 지금 모습도 충분히 멋진데 완성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Architects : Studio_Gaon
Location : Gimnyeonghang 3-gil, Gujwa-eup, Jeju-si, Jeju-do
Building Area: 131.19 sqm
Total Area: 131.19 sqm
Interior : Choi kwangho
Construction : Starsis
Photographer : Mr.ssam
Project Year :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