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지붕뚫고 하이킥, 트리플
2009년이 벌써 10년 전이라니, 믿겨지시나요? 10년 전에도 저는 참 TV를 좋았했는데요, 사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2009년 MBC의 라인업은 참 화려했습니다. 선덕여왕, 지붕 뚫고 하이킥, 내조의 여왕 등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가득했죠.
2009년과 2019년, 많은 게 변했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변한 것보다 비슷한 게 많았습니다.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게 드라마라서 그럴까요? 사실 드라마보다 많이 변한 건 바로 저더군요. 그 땐 중학생이었고 지금은 더 이상 대학생도 아닌.. 인턴이니까(?)요 ㅎㅎ 그래도 2009년 드라마들을 살펴보니 소소하지만, 추억을 불러일으켜줄 몇 가지 소품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드라마들이 생각보다 훨씬 재밌다는 사실도 발견했죠. (덕분에 선덕여왕과 보석비빔밥 정주행할 뻔했..)
결국 제가 찾은 소소한 아이템들은....!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ㅎㅎ
10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건, 아무래도 기술의 영역인가봅니다. 휴대폰, SNS 등 그때의 느낌을 주는 물건들은 다 기술의 발전과 연관되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점점 빨라지는 발전 속도에, 10년 뒤에는 과연 어떤 물건들로 혹은 어떤 무형의 기술들(?)로 우리 삶의 풍경이 달라져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10년 전에는 쓰윽 하고 슬라이드폰을 열었지만 지금은 지문을 살짝 눌러서 혹은 동공을 인식시켜 스마트폰을 열듯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