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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로부터 3년 뒤
한 화가 분의 개인전에 잠깐 들렀는데...
내가 삼청동에 3년만이라는 사실을,
반대편 갤러리를 보고 깨달았다.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흔히들 ‘마(魔)가 꼈다’고 하잖아.
‘그로부터 3년 후...’
영화와 드라마, 소설에서는 간단한 문장으로 축약될 수 있는 시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또 지나고 보니 그런 느낌의 ‘그로부터 3년 후’이기도 하다.
작가, 편집자 / 디페랑스, 다반 출판사 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