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주 Mar 10. 2021

10. 과거의 정령이 부르는 노래

글/그림_희주

자꾸 나를 과거로 이끕니다.




마치 과거의 정령이 나를 그곳으로 이끄는 듯합니다.

미래를 기대하기보다 추억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졌거든요.

그땐 그랬지라며 혼자 미소 지으며 눈물을 머금기도 합니다.

어째 이렇게 다시 느끼고 싶은 순간들만 자꾸 떠오르는 걸까요.

내일이 올 거라는 걸 알지만 그저 어제로 되돌아가고 싶어 집니다.

이쯤 되면 미래의 정령이 와 줄만도 한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Copyright © 희주 All Rights Reserved.

https://www.instagram.com/the_subtle_band  

매거진의 이전글 09. 어떤 날과 어떤 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