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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Jun 26. 2023

스푼라디오 전사 워크샵 했어요

스푼라디오 창사 10주년 및 일본 스푼 5주년 기념으로 다 함께 모였어요

(자) 2023년 5월, 스푼라디오 전사 워크샵을 열었습니다. 짝짝짝짝 (축)



이번 워크샵은 스푼라디오 창사 10주년 및 일본 스푼 5주년을 기념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였어요.


"워크샵에 노트북 들고 가야 하나요?"

"체육대회처럼 단체 줄넘기나 2인3각 게임하나요?" (무한상사 야유회 같은 거 아님..

"점심 주나요?"

(100% 실화 질문)


'제2의 월간회의' 혹은 '그냥 노는 날'이라는 상반된 추측이 난무한 상황 속에,

CEO 닐과 EX팀이 야심 차게 준비한 워크샵 날이 밝았습니다 -



워크샵 개. 봉. 박. 두


오전 10시쯤, 기대와 궁금증을 가득 품고 스푼 구성원들이 속속들이 도착했습니다.


왼쪽 아니고 오른쪽


바깥공기를 쐬니 다들 얼굴에 화색이 돌고 눈에 생기가 가득한 모습이었어요- 가출한 영혼 //^_ㅠ


CEO, 마케팅,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조직 야무지게 다 모임. 귀.. 귀여워!


약 110여 명의 스푼 구성원들이 넓은 홀을 가득 채웠습니다.

시작 시간인 10시 30분이 되자, 감성적인 노래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의 스푼 사진들이 펼쳐졌어요.


과.몰.입


그간의 여정을 떠올리니 감성에 젖어 눈물 한 방울 또륵 흘리는 고인물 스푸너도 있었고,

지나온 역사를 사진으로 보며 앞으로의 꽃길 미래를 상상하는 뉴비 스푸너도 있었어요.


훈훈한 분위기 속에, CEO 닐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리마인드 해야 할 중요한 것들 - 우리가 업에 임해야 할 태도, 우리가 직면한 문제, 우리의 강점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셨어요.


훈화 말씀 아니고 동기 부여 !


닐의 이야기를 들으며 끓어오르는 의욕에 '가보자고'를 속으로 외칠 때쯤,

오전 세션의 하이라이트, 페어인터뷰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친해지길 바래'와 '그랬구나-' 사이의 그 무언가

나와 너 이해하기, 페어 인터뷰


페어 인터뷰는 무작위로 2인 1조가 되어 서로를 각각 20분씩 인터뷰하는 시간이었어요.

스푼에서 개인과 팀이 가장 신나게 몰입해서 일했던 경험과,

2023년 스푼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개인과 팀의 기여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페어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으로 서로 길게 대화를 나눠본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유사 '친해지길바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그룹, 직무 사람들의 진솔한 고민과 생각을 들어보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다 웃고 있음 (100% 진실)


또, 서로 나눈 이야기를 다 같이 공유하기도 했답니다.



용기를 내어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공유해 주신 분들에게는 상품권도 증정해 드렸어요 - !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 ^^



이것은 게임인가 거울치료인가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핵심가치 내재화 돌아보기


뷔페로 점심을 배불리 먹은 후,

오후 세션에는 새로운 랜덤으로 6인씩 팀을 짜서 게이미피케이션 '화성 탈출'을 했습니다.

(친해지길 바래 2탄 맞음)


미지의 행성, 화성을 탐험하다가 기상악화로 조난된 우리 팀.
기상 예보에 따르면 더 거대한 모래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데.
남은 시간은 1시간! 어서 대피소를 찾아 구조대를 요청하여 탈출하라!


베이스캠프와 공유쉘터에 흩어진 정보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탈출하는 것이 각 팀의 목표였어요.


팀원별로 각각 역할이 랜덤으로 부여되기도 했는데요,

팀장, 브레인, 응원 단장, 리액션, 심부름꾼, 전지적 작가시점자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들을면 안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하되,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을 '말'로만 공유해야 했습니다.

내 생각을 상대가 100%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피부로 느끼게 돼요.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을 돌아보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한 명확하고 잦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푼의 핵심가치 中 1 :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해줘도 이해하기 힘드니까 계속 계속 말하자!


또한 '탈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집합적 임팩트도 느낄 수 있는 거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게임에 완전히 몰입한 광란의 한 시간이었습니다 -!!!


한 명이 눈으로 직접 본 정보를 말로 나머지 팀원들에게 전달해 주면,


국가 고시 보는 것 같은 진지함


베이스캠프에서는 말로 전해 들은 정보를 조합해서 문제를 풉니다.


열쩡만은 벌써 화성 탈출 완료



모든 팀이 다 '같이' 탈출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다 푼 팀은 다른 팀을 도와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웃프게도 리더십팀이 제일 고군분투했는데요,

결국 하나둘씩 다른 팀에서 도움(훈수라고 읽..는...ㄷr....)을 주러 왔습니다.


네버네버네버 기브업 닐
왠지 오른쪽 짤이 생각났습니다.


제한시간인 한 시간을 딱 맞춰 스푼 모두가 탈출에 성공!!


Survive.. Success.. Star...


랩업세션을 통해 스푼의 8가지 핵심 가치가 이번 활동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어떻게 실제 근무 현장에서 이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핵심가치를 잘 수행했던 점을 이렇게 칭찬하기도 했고요,

팀원이 다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집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문제 해결을 했을 때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각 단계마다 틀에서 벗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끈질긴 고민 끝에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네버네버기브업 했다!
바로 행동했고, 모든 인원이 몰입했으며, 에너지가 많았다.
타 팀이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혹은 반대로 아쉬운 점을 통해 레슨런을 공유하기도 했어요.

Spoon 모두가 한 팀이었는데, 우리 팀만 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침착하지 못해서, 자원인 힌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ONE TEAM, SPOON RADIO

스푼 뽀에버~~~!!!!!!!



스푼 화이팅-을 외치며 2023년 스푼라디오 전사 워크샵을 마쳤습니다.


스푼 구성원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원팀으로의 스푼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고, 지금의 우리를 느끼며, 내일의 우리를 다짐했어요.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주변의 동료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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