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을 보면 당신이 떠오를지 모릅니다. 그리운 날이 오지 않기를!
올해도 어김없이 활짝 핀 동백꽃을 찍어 보내주는 당신
물 주고 마음 주고 정성을 주는 당신의 마음을 닮아
겹겹이 아름답게 피어났네요.
당신의 빨간 립스틱만큼이나 정열적이고
당신의 뜨거웠던 청춘만큼이나 열정적인 동백꽃
한 잎 한 잎 시선 따라 보듬고
떨어질라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이
오늘따라 더 뜨겁습니다.
태양보다 먼저 다가가는 그 마음
바람보다 먼저 불어오는 그 마음
겹겹이 쌓여있는 꽃잎들이
마치 당신의 곡절많은 인생을 꼭 닮았습니다
추운겨울을 견디고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당신
동백꽃 필 때면 그런 당신이 떠오릅니다.
엄마에게 향하는 마음을 시로 적어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