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이야기1
2016년 4월 7일
월드잡에서 5월부터 시작하는 K-Move 스쿨(장기)를 선택해 아시아/일본을 선택. 대부분이 Java + 일본어를 학습하여 일본 IT 기업 정규직 취업을 목표로 하는 곳. 연수기간은 6개월에서 9개월 사이. 나도 곧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어차피 공부해야 할 것이라면 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에 정보처리기사(다음 달 초 시험)와 JLPT 5급(다음 달 말)을 접수하여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한국을 떠난다. 내년이면 나쁜 일로 가득했던 한국을 떠난다. 일본도 방사능이나 지진 피해 때문에 그리 안전하진 않지만. 새 분야를 시작한다. 컴공을 나왔지만 크게 관련 없는 분야에서 일했다. 이직을 하려니 힘들었다. 제대로 배워서 취업하고 싶다.
2016년 4월 18일
4월 28일에 한다고 함. 가봐야겠다.
2016년 4월 28일
떨리는 마음으로 코엑스로 이동. 오랜만에...
간만에 니콘 P300을 들고 나갔다. 코엑스의 3층에서 열린 구인구직 행사(?)에 꼽사리 끼어서 만들어진 듯한 일본취업 설명회. 입구에서부터 역시… 잘못 참석했다는 생각이 팍 들었다. 보여주기식으로 사람을 모아 짧은 시간에 내용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현장 분위기만 보고 바로 돌아옴.
추가.
월드잡, 잡코리아 등에 있는 일본IT취업(+교육) 공고들을 보고 집에서 가까운 곳 기준으로 지원을 넣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