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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Oct 20. 2024

제비뽑기

여호수아 편ㆍ이야기  여덟


여호수아는 늙고 나이가 많이 들게 되었어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어요.


“여호수아야, 네가 이제는 늙고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하지만 차지해야 할 땅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단다. 내가 직접 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야겠다.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유업으로 할당해 주어라.”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의 명령을 온전히 따랐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 가문에 따라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었어요.



제비뽑기의 결과는 제사장 엘르아살이나 여호수아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었어요.

하나님은 각 지파의 특성에 따라, 그분의 지혜로 미리 정해 놓으셨지요.

각 지파들은 조금도 불평이 없었어요.



성경에서 좋은 땅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했지요?

이스라엘이 받은 땅의 몫이 다 달랐던 것은 우리가 같은 그리스도를 받았지만, 주님에 대한 체험은 사람마다 다름을 나타내는 그림이랍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자기 몫을 나누어 받지 못한 지파가 있었어요.

베냐민,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이렇게  일곱 지파였지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했어요.


“여러분은 언제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차지하지 않고 느슨하게 지내려는 것이오?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을 뽑아 내게로 오게 하시오.”



대표로 뽑힌 사람들은 그 땅을 두루 다니며, 자기들이 업으로 받을 땅을 그려서 여호수아 앞에 가져왔어요.


여호수아가 말했어요.

“내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이 유업으로 받을 땅을 제비 뽑도록 하겠소."



제비를 뽑은 여호수아는 지파별로 나눈 몫에 따라 땅을 나누어 주었어요.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땅을 받았어요.

여호수아는 그곳에 성을 건축하고 살게 되었지요.




그 땅을 나누는 일은 이렇게 모두 마치게 되었지만 오직 한 지파만은 받을 몫이 없었어요.

바로 레위 지파이지요.

하나님께 드려진 레위지파는 그들의 몫과 유업이

하나님 자신이었기 때문이에요.



그 대신 레위인들은 백성이 바친 십일조를 받았고, 하나님과 제사장들은 다시 레위인들이 바친 십일조를 받았어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의 커다란 가족을 이루며 살았답니다.




주 예수님!

우리가 모두 한 분 주님을 선물로 받았지만

주님을 소유한 분깃은 저마다 다른 것을 알게 되었어요.

주님을 더 깊이 체험하여,

더 풍성한 주님을 얻게 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수13장-19장, 민34:17, 잠16:33, 창49:3-28, 민18:23하,24하, 신10:9,18:2, 수 13:33, 겔 44:28, 행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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