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두선 Oct 27. 2024

유업

여호수아 편 ㆍ이야기 아홉


레위 지파는 야곱과 레아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을 가리킨답니다.

이들은 레위의 세 아들인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으로 나누어지지요.

받을 땅의 몫이 없는 이들 레위 지파는 어디서 살았을까요?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도 따로 명령하신 몫이 있었어요.

레위인에게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소유한 유업 가운데서, 거주할 성들과 성의 주변에 딸린 초지를 주도록 하셨지요.

그 초지는 가축을 위한 것이었어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은 받은 유업 가운데서 성들과 그에 딸린 초지를 바쳤어요.

여호수아는 그 성과 초지를 제비 뽑힌 대로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주었지요.

또, 갈렙에게는 그 성의 밭과 성에 딸린 마을들을 소유지로 주었어요.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차지한 온 땅을 두루 평온하게 해 주셨어요.

원수들은 아무도 이스라엘과 맞서지 못했지요.

여호와께서 모든 원수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조상과 하신 모든 약속은 한 말씀도 어김없이 이루어졌어요.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쪽 지파의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요.


“여러분은 이 가나안 땅을 모두 정복할 때까지,

여호와의 종 모세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지켰소.

또 내 말을 지켜, 여러분의 형제들을 저버리지도 않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였소.

이제 약속했던 대로 요단강 동쪽 편,  그대들이 유업으로 미리 받은 그 땅으로 돌아가도 좋소.”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유업을 주었었지요.

또, 나머지 반쪽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강 건너편 서쪽에 유업을 주었어요.

그래서 므낫세 지파는 요단강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요단강 건너편으로 떠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호수아는 이런저런 주의할 일들을 당부했어요.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여호와의 계명과 율법을 반드시 지킬 것,

여호와 하나님을 으뜸으로 사랑할 것,  

온 마음과 온 혼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섬길 것 등을 당부하였지요.




여호수아는 떠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축복해 주었어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쪽 지파는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들은 오랜 전쟁에서 얻은 탈취물들을 가득 싣고,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땅 길르앗을 향해 떠났어요.




좋은 땅이신 주 예수님!

땅이신 주님을 경작하여 우리 안에 주님이 날마다 증가되시길 기도드려요.

우리의 몫이신 주님을 지켜내도 우리에게 건한 믿음주세요. 아멘!




관련구절) 수 21:1–22:9, 민 35:2, 수 14:4

작가의 이전글 제비뽑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