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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 Oct 27. 2024

한강을 달리며 위안을 얻는다

천천히, 속도를 줄이시오



내가 한강을 뛰며 보는 사인들이다.


천천히 사인이 주는 위안

다들 빨리 달리고 나를 지나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도 했지만

나는 내 속도가 좋고

내 삶이 좋고

엉덩이를 씰룩이며 내 속도대로 가는 이 시간이 좋다


목표지향적이지 못한 삶이지만

뭐 어때? 나 지금 그 누구보다 행복한데?


모두 천천히, 속도를 줄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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