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차트의 기술
지침서로 독자가 어떤 차트를 그려야 할 때 한 번씩 꺼내봐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예시가 담겨 있는 책이다. 그중에서도 데이터 분석을 할 때 반드시 점검하는 상관관계 비교유형에 대한 확점 그래프(산포도)와 화살표로 표현한 차트가 눈에 띄었다. 특히, 사회과학 연구를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익숙한 표들이지만 어떤 고민에 의해 그려진 차트인지 그 사고의 과정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차트도 결국 메시지가 중요했다. 최근에 시놉시스/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전자책 제작을 마무리했다. 작법에 관한 이론적인 기술 습득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하면서도 없어서는 울림,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하는 각 관객들의 경험을 이끌어 내 울림과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 개념과 상징으로 완성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절대 법칙'인 차트는 물론 스토리보다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 이기는 하지만,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흔히, 아마추어는 하고 싶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부 다 하려 한다. 그래서 전달에 실패한다. 차트도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해도 돼?'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굵게 하거나, 색을 다르게 하거나, 꺾은선 위에 완전히 다른 형식을 더한다. 그런데 프로는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게 바로 맥킨지다.
마지막으로 맥킨지가 차트를 선택하는 방법 세 가지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1. 메시지를 결정하라(데이터에서 메시지로) 2. 비교유형을 파악하라(메시지에서 비교유형으로) 3. 차트 형태를 선택하라(비교유형에서 차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