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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미석 Dec 09. 2015

백 명의 사람, 백 가지 여행.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혼자,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국내, 국외, 어쩌면 언젠가 달이나 화성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라도 좋다.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 가지의 여행이 있는 법.     

 여기 세 사람이 있다.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전혀 다른 세 사람.     

 한 사람은 육아휴직 중인 아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닌다.     

 한 사람은 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다닌다.     

 한 사람은 어쩌다 보니 작가가 되어 여행을 다닌다.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세 사람.     

 딱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건 바로 여행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이든 기록을 남기길 좋아한다는 것.     

 같은 곳에 갔더라도 그들의 여행은 모두 다르다.      

 그 여행의 기록이 바로 여기 있다.  


 

 * 본 매거진은 2주에 한 번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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