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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Sep 09. 2022

여행의 목적

2022년 1월 2주간의 겨울휴가, Hawaii Islands (4)

'왜 여행을 하는 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은 경험을 통해 정신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하와이까지 아틀란타 경유를 포함한 14시간 비행을 거쳐, 대중교통과 저렴한 마트같은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위한 하루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은 일련의 과정은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에 예기치 못한 변수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 또한 잘 헤쳐나가리라'고 생각하게 되는 근거있는 자신감에 기여한다. 


하와이에서는 혼자, 처음 해본 것들이 많다. 처음으로 서핑과 훌라를 배웠고, 스노쿨링과 하이킹을 했다. 렌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스와 자전거로 이동해야했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불안감이 있었지만 목적지로 향하는 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다. 


낯선 섬에서 또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고 들은 것들이 생생히 기억나고 그래서 더 보람이 느껴지는 사진첩이 완성되었다. 


  



Manoa Falls Trail: 5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 한적한 마을을 10분정도 걷다보면 트레일 입구가 나온다. 거창한 나무들과 폭포도 좋았지만 마을 자체도 한적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Hanauma Bay: 다음에는 오리발을 꼭 챙겨가야지. 스노쿨링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우버를 타는 대신 30분 걷기를 택했다. 대로변을 걸어야해서 걱정했는데 나처럼 뚜벅이 여행객들이 많아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금방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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