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소메노 그린팜의 동면미
대학 진학에 실패해서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농민으로 바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대학에 가서 좀 배워오는 게 낫겠다 싶어서 농업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아버지는 논이 3ha 정도의 작은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농업만 하기에는 먹고살기에 지장이 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든 해야 한다면 지금 현재 상태가 아닌 선진형의 농업을 시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작물 재배하는 면적만 얘기하면 150ha 정도 됩니다.
일본도 이제 크게 농업을 하는 사람과 다른 일을 하며 농업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들에게 농지를 빌리거나 구매해서 농지를 늘리고 있습니다. 한국도 좀 비슷하지 않습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쌀이 얼마로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계산을 하지 않으면 수익이 계속 떨어집니다. 굉장히 어려운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생산하는 작물들의 생산 코스트를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비싸게 파는 것보다도 이 가격이면 우리가 얼마나 이익을 취할 수 있을까 또는 손해를 받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경영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입니다.
일본은 매년 8만 톤 정도의 쌀 소비량이 줄고 있습니다. 또한 쌀 가격도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일본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까지 수출하는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미국에 쌀을 600t 정도 수출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본의 쌀이 제법 반응이 좋습니다.
A. 일본은 작년까지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사료 벼를 만드는 것은 1kg에 15엔 정도로 아주 싼 가격이지만 최대 11만 5천 엔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보조금이 없으면 사료 벼는 재배할 수 없습니다. 봄에 어느 정도 사료 벼를 심는지 얘기를 합니다. 농협에 위탁을 하는 농가들은 사료 벼를 재배하지 않으면 경영이 어렵습니다. 자체적으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는 농가들은 그쪽으로 정상적인 벼농사를 지어서 판로를 구하여 정상적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맛있는 쌀은 수치로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에는 식미계라는 기계가 있는데요. 성분을 분석한 것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쌀은 니가타 현의 쌀입니다. 그게 제일 맛있다고 여겨지고 있고, 이바라키현의 쌀은 니가타현의 쌀과 비교하면 5배 정도는 맛이 없는 쌀이 생산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쌀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더 싸게 만들까를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제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땅 만들기입니다. 매년 나오는 나락의 왕겨를 퇴비로 만들어서 논이나 밭에 뿌리고 있습니다. 땅이 잘 만들어져 있으면 그렇게 큰 기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작물이 알아서 잘 커 줍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토양들은 다릅니다. 그 땅을 어떻게 개량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10 cm 정도 깊이로 가는데 저희는 20cm 정도의 깊이로 깊게 갑니다. 그렇게 되면 표면에 있는 잡초들이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것도 하나의 비결입니다.
부모님과 부딪히는 분들이 많지요? 시대가 틀리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저희 부친은 굉장히 엄격하신 분이셨습니다.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해주지 못하셨어요. 그래서 부친을 설득하기 위해 이론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행했습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아버지를 설득하면서 이해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아이들은 다 여자아이들입니다. 그래서 농장을 아이들이 어떻게 이어받을까, 아니면 타인이 받아야 하나. 여성은 여성으로서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굉장히 여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일본 정부도 굉장히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직장, 농장도 여성들이 밖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 그런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으면 여성화, 고령화 등의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동면미는 겨울에 잠을 자는 쌀인데, 탄산가스로 쌀을 재웁니다. CO2 농도를 농축했다는 것입니다. 농가가 쌀을 파는 것은 그때그때 도정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전부 보관하고 있다가 팔고 있습니다. 기계 개발은 교토대학교의 교수님과 연구를 했습니다. 개발 비용은 2000만 엔 정도 들었습니다.
질소 충전을 통한 진공포장 법을 적용한 〈동면미〉는 1년 정도는 쌀 품질이 유지되는데 85%를 병원 및 업자에게 직거래하고 있다. 소메노 미노루 대표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한 직파재배와 함께 보리·메밀·감자도 재배 중으로 메밀은 지역 농가 레스토랑에, 감자는 제과 업체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며 “쌀값이 계속 하락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많은데 한편으론 규모 확대를 통해 경영을 호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최근 수년간 쌀값은 하락했지만 계속적인 규모 확대로 매출과 소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쌀의 맛이 없어지는 원인의 대부분은 산화입니다. 따라서 쌀자루의 공기를 탄산음료 등의 식품 첨가 용 탄산가스 (이산화탄소)에 모두 교체하면 쌀의 성분 중 단백질이 탄산가스를 흡수합니다.
쌀자루의 탄산가스는 쌀알의 단백질에 흡수되므로, 쌀자루는 자연스럽게 진공 포장 상태가 됩니다.
쌀의 상온 저장에 적합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쌀의 맛이 우수합니다.
쌀의 품질 저하가 극히 적기 때문에 '비축 용'으로 적합합니다.
약을 사용하지 않고, 곰팡이 · 세균 · 해충 (코쿠조우무시 등) 등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개봉과 동시에 탄산가스가 빠져 밀착 상태는 풀리고 즉시 일반 쌀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사업체명 : (유) 소메노 그린팜<染野グリーンファーム>
-주요 작물 : 벼·밀·메밀국수를 재배
-설립 : 1996년 1월 11일
-자본금 : 300만 엔
-대표 이사 : 소메노 미노루(染野実)
-주소 :(有)ソメノグリーンファーム 茨城 県 坂東 市 内 野山 778−1, 778
-TEL : +81 297-44-3081
-우편번호 : (우) 306-0514
-홈페이지 : 有限会社 ソメノグリーンファーム
-연간 매출 : 1억 1천만 엔
-경영 면적 : 40ha(쌀 21ha, 보리 15ha, 밀 19ha, 밭벼 〈 모치고메 〉 10ha, 메밀 10ha)
-주력 작물 : 쌀(고시히카리 〈 6할 〉, 아키타 코마치, 키누 히카리, 유메히타치, 밀키 퀸)
-노동 구성 : 가족 4명(임원) 직원 3명, 아르바이트 2명
-출하처 :후지 산업(주), 지바 현의 소비자 그룹 포함한 직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