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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로 직장러 Dec 29. 2020

Part 1.외국계 회사 입사하기
(1) 입사 지원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필자가 대학교 시절에는 외국계 기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존재 했다. TV 프로그램, 책 및 강의 등을 통해 높은 급여/복리후생, 자유로운 조직 문화 등은 외국계 회사에 대하여 환상을 갖게 하기에 충분 했다(10년 전에는 지금과 같이 많은 정보가 상대적으로 오픈되어있지 않았다).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 10년전에도 비슷한 개념을 가진 외국계 회사가 대학생들 혹은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회사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있었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필자도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하였고, 원하는 기업에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에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계 회사를 목표로 하는 분들을 위해 1) 지원 방법 2) 외국어 준비 3) 면접 에 대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에 첫 번째 순서로, '지원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며 입사 지원 채널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고 싶은 회사를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Google)


1) 채용 관련 웹사이트 : 과거에도 존재 했던 잡코리아, 사람인, 인쿠르트 등에서도 쉽게 '외국계 회사'라는 분야를 특정하여 검색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각 회사 마다 연결된 업체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A 업체에 올라온 공고가 B 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취업을 준비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2) 각 회사의 Career/채용 관련 홈페이지 : 외국계 회사들은 규모에 따라 국내의 기업들에 비해서 홈페이지가 부실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 정보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글로벌 혹은 본사의 Career page에서 Korea로 검색을 하면 채용 중인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3) Linked-in : 다른 나라에서는 Linked-in을 하는 인재와 하지 않는 인재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운영중인 Career관련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많은 헤드헌터 들이 Linked-in을 통해 인재를 찾고 있으며, 또한 많은 기업들 역시 Linked-in과의 협업을 통해 채용 공고를 올리고 입사 지원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4) 내부 직원 추천 : 외국계 기업에서는 내부 추천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헤드헌터 혹은 외부 플랫폼 대비 저렴하게 인재를 찾을 수 있으며, 관련 업무 및 현재 회사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직원이 추천을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또한, 회사에 따라서는 서류 전형을 면제 해주거나 혹은 다른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 각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수시채용이라는 항목으로 지원서를 이메일 혹은 웹사이트 상으로 받는 경우가 있다. 필자 역시 정말 연락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과거의 몇몇의 경험상(신입의 경우에도) 인터뷰 제안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위에 다섯가지 방법을 마치 대단한 발견(?)인 것 처럼 작성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나 본인 스스로가 준비(채용 정보)를 하느냐와 2) 그에 맞는 조건(Spec)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로 예를 들면,  대학교 시절에는 매일 모든 채용 관련 웹사이트 및 취업 를 방문하여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의 외국계 회사 관련 새로운 채용 정보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 외에도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약 10개의 외국계 회사의 Career(채용)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하여 새로운 채용 정보가 있는지도 확인하였다. 관심 포지션이 오픈된다면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언제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되는지와 현재 시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개인 일정을 확인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였다. 하지만, 대학생 시절이었기 때문에 As much as possible이 가장 큰 대 전제 였다!


이 외에 외국계 회사의 경우 JD(Job Description, 직무 기술서) 및 Requirement가 명확하게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내가 갖고 있는 Spec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떠한 부분을 더 보완하면 되는지 확인하고 해당 부분의 Spec을 추가로 쌓기 위해서 노력했다. 또한, JD를 바탕으로 내가 갖고 있는 강점과 연결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관련 내용은 다음 글에서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Google)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취업준비생들의 Spec은 과거의 지원자들과 비교한다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여러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하여 기회를 잡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취업 준비생들이 조금 더 전략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본인의 커리어와 맞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천'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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