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ㅡㅡ
"신문사에서 일을 하다 왔어? 다음 발령지는 홍보실에 가야겠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기자에서 공무원으로 이직을 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흔치는 않으니까
하지만 같잖은...(매체가 같잖을 수록 더 심한) 기자들의 갑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홍보실에 끌려가기가 정말 정말 싫었다.
나는 기자 생활 중 갑질한 적 없는데
왜 이꼴 저꼴 당해야 하나
지난주는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어째..공무원 입직 후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거 같다..
발령이 날 때마다 머리가 아득해지는 기분은 덤
그래도 어쩌겠어
돈 주니까 해야지...쩝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본다.
다만 글쓰는 일을 다시 하게 된 것은 내 맘을 조금은 설레게 한다
우리 기관 내에서 배포되는 모든 보도자료는 내가 손보게 된다.
새로운 부서에서
이 기관의 직원으로서 시험대에 오른 느낌이 든다.
받아들이기 힘든 마음과 별개로
잘 해내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생긴다.
브런치 글 이렇게 두서 없이 아무말이나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사실 처음엔 다른 사람들처럼 잘 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