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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 Oct 27. 2020

프랑스 작품 x 플라워 x 와인이 접목된 art 클래스


플라워 스튜디오랑 새 클래스를 기획하며, 아무래도 주제가 '프랑스 작품 x 플라워' 다보니 프랑스 작품을 계속 찾아보고 공부하는 중인데 또 그들의 존재가 괜히 내게 위로가 된다. 모네, 고흐, 세잔, 앙리, 고갱, 호크니 등 많은 예술가들을 인생관을 들여다보며 따뜻한 영감을 받고 있다.

“창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앙리 마티스

작년에 '세잔에서 모네까지',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보러갔다가 작품 설명을 들으며 가슴 뭉클해진 적 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감정이 느껴진다.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1900년대의 photography를 보며 아련해졌던 것 처럼. 난 이 따뜻한 온도의 기분이 너무 좋다.

영국에서는 한때 전시와 작품에 미쳐서 퇴근하고 매주 금요일 그리고 주말에 항상 혼자 갤러리에 가곤 했는데, 이렇듯 나와 비슷한 20, 30대를 위한 설레는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런던의 수많은 갤러리에서 보고 느낀, 그때의 내 행복했던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에. 낯선 도시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하루하루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그 기분, 나는 그 기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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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플로리스트님이 미술을 전공하셔서 작품에 대한 조예도 깊고, 나 또한 프랑스 작품을 좋아해서 왠지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 모네의 정원에 사용된 연보라색과 초록색의 조합이 너무 예쁘고 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꽃으로 형상화하는 플라워 작업 + 로제와인 곁들이기 xx

모네의 작품으로 클래스를 시작하고, 그 담엔 고흐, 세잔, 앙리, 호크니의 작품으로 수업 진행. 그 이후에 지금 생각하는 Version2는 파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영화들 x 플라워 클래스. 웅장한 에펠탑부터 골목 구석구석까지, 아름다운 파리의 면면을 여행할 수 있는 영화들이 있다. 예를 들면, 미드나잇 인 파리, 비포 선셋 등 이러한 영화를 꽃과 접목시켜 플라워 작업.

좀 더 탄탄하게 기획해서 돌아올게요 To be continued! 서울에서 만나요.


**아래 사진들은 실제 플로리스트님이 작업하신 결과물. <3




번외로,
이건 어바웃타임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


작가의 이전글 시작은 런던 쇼디치의 에이스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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