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초대 되었다’ 라는 말은 언제들어도 기분이 좋다. 참가 여부와 상관없이 초대장을 받은 그 순간부터 이미 파티장 속에 있는 나를 보게된다.
초대장은 단순히 참가를 요청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준다. 파티의 미니어처인 초대장으로 먼저 그 파티가 무슨 모습일지, 어떤 사람들이 올지 미리 상상을 하게한다.
“Luggage tag, Form of a clock, Wooden Airplain”의 모습을 한 초대장은 패션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초대장 같지 않은 독특한 오브제들로 루이비통은 매 시즌 고객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그 초대장은 뉴 시즌 루이비통을 추측해보는 재미를 제공해준다.
매번 새로운 도전과 테마로 시즌을 이끄는 3대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이지만, 그 속에는 ‘여행’이 항상 함께있었다. 여행용 ‘트렁크 백’으로 사업을 시작한 루이비통은 ‘여행’이란 정체성을 버리지 않고 200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새 도전을 매번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초대하면서도, 그들을 보여주는 하나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것. 그것이 루이비통을 200년간 이어온 자신감이 아닐까.
Brand Insight
브랜딩이란 결국 일관된 아이덴티티와 간결한 메세지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 하나의 메세지로 정체성을 전달하지만 매번 달라지는 메세지 툴, 이러한 브랜드 경험이야말로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강력한 전략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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