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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프리 yefree Jul 03. 2023

90% 이상 사람들이 실수하는 퍼스널 브랜딩

'이 것'을 말해야 합니다.

왜 누군가의 자소서는 한 번에 척척 붙고, 내가 열심히 쓴 자기소개서는 매 번 떨어질까?



그 차이를 가르는건 바로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다.



사진: Unsplash의Nick Morrison



여태까지 다른 사람들의 자소서만 100편 넘게 봤다.



합격하는 자기소개글의 공통점은 하나 같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떨어지는 자기소개글은 '자기 얘기'는 쏙 빠진 채, 하고 싶은 말로만 지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령 이런 경우다.



제가 브런치 작가가 되면요, 미라클모닝에 대해서 글을 쓸거에요. 미라클 모닝을 하면 좋은 점, 이른 아침에 어떤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 등등이요!



당연히 미라클 모닝이 좋은건 알겠다. 하지만 이렇게 미라클 모닝의 장점만을 외치는 사람들은 지천에 깔리고 널렸다. 즉, 굳이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당위성이 없다는 뜻이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좋으니, 자연스레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따라줄 거라는 착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게 좋다. 내가 왜 미라클 모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내 삶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누구보다 솔직하게 말해야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사진: Unsplash의Emma Simpson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가난 때문에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도 못한 사람이 한 명 있다. 재혼한 어머니는 보고 싶어도 쉽게 만날 수조차 없었다. 키도 작았고 통통한 체구에 외모도 평범했다. 환풍기 수리공으로 돈을 벌었고, 행사 무대 가수로서 백화점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슈퍼스타 K2'에서 우승한 허각의 이야기다.



단순히 노래만 잘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게 아니라, 그만의 진솔한 과거를 얘기했기 때문에 더욱 그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한다.



남들은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얘기를 하는 것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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