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못해서 다행이야(2)
한국에서 배우로써 정점을 찍은 사람
현재도 왕성히 활동을 하며 찍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는 정말 몇 안되는 보석같은 배우.
그 배우가 어느 유튜브에 출연해서 꿈을 말합니다. '저의 꿈은 배우입니다'라고...
배우로써의 열정이 식지않은, 평생 배우로 살고자 하는 바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진정 행복한 길을 걷고 있는 어떤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배우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기에,
저녁 달리기를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꿈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저렇게 심플하게, 저토록 진솔하게 말할 수 있는게 진짜 꿈이지 않을까?
'저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의 꿈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저의 꿈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것들이 우수수 떠올랐고,, 저 배우처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저의 꿈은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입니다' 라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못했지만, 그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꿈입니다.
너무 소박하다 못해 부끄러울 지경의 꿈이지만,
제가 매일 책을 보고, 운동하고, 공부하며 지내는 이 삶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어떤 이와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 단계로 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제게 진정한 행복이고 그것이 곧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결혼을 못한 제가 다행스럽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의 꿈은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