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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디스컬터RYU Sep 28. 2022

허리 통증의 원인은 허리가 아니다

체형교정과 좋은 자세를 유지시키는 근육 만들기가 허리 통증을 완치시킨다

허리가 아파서 관성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움직임이 줄어든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스마트폰은 말할 것도 없고, ott 시장이 발달하면서 무너진 자세로 오랫동안 tv 시청을 하다 보면 허리에 부작용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그것도 소파와 같은 곳에서 넋 놓고 반 누워서 꽤 장시간을 시청하니 말이다.


허리가 아픈 것이 허리만의 문제일까? 

사실, 허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라고 배워왔다. 아파서 못 움직일 정도가 되면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과연 허리가 아픈 이유가 허리만의 문제일까? 허리가 아픈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넓적한 물렁뼈를 추간판 또는 디스크판이라고 부르는데, 이 디스크판이 밖으로 밀려 나오면 디스크, 안으로 들어가면 협착이라고 흔히들 일컽는다. 사람들의 몸의 구조상 요추 1~4번 사이에 있는 디스크판이 밖으로 밀려 나오며, 엉치뼈 바로 위에 있는 디스크판이 안으로 밀려 들어간다. 이것은 결국 우리의 자세의 문제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추측하려고 들지 않는다. 아니 추측할 필요가 없다. 허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도록 학습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은 매우 당연한 관성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병원에 가면 허리를 완치시킬 수 없다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 참다못해 정형외과를 찾는다. 엑스레이를 찍고, 그래도 통증 이유를 찾지 못하면 많은 검사들이 뒤따른다. 통증의 정도에 따라서 의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과 주사치료다. 물론 허리에 중점을 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허리 통증의 원인이 허리가 아닌 목이나 굽은 등, 또는 중요한 부위를 지지하는 근육의 손실과 잘못된 관절 사용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허리 치료를 받더라도 잠시 동안만 통증을 없앨 뿐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 수 없다. 원인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구더기를 발견했는데 발견된 그 구더기만 잡는 꼴'이다. 구더기가 나왔다면 어디선가 무언가가 썩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썩고 있는 무언가를 제거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병원 치료가 허리 통증환자에게 허리에만 국한된 치료를 하는 것은 의료시스템 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정형외과의 허리 치료 방식으로는 허리를 완치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고립자세 - 출처 '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허리가 아픈 이유는 윗등이 굽었기 때문이다

디스크판이 밀려 나오고, 밀려 나온 디스크판이 신경을 건드려서 아프다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자세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시급한 것이 윗등을 펴는 것이다. 즉 가슴을 하늘로 들어야 한다. 그래야 등이 펴진다. 앞선 글에서도 충분히 언급해 왔던 고립 자세가 그 답이다. 하지만 고립 자세가 따라 하기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굽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다. 1분 정도만 따라 해도 팔이 저릿저릿할 수 있다. 당연히 굽은 사람들에게 고립 자세를 지속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단 아직 고립 자세가 힘들지 않다면 매우 다행이다. 필자의 글만 읽고 사진만 봐도 따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허리가 아픈데 고립 자세를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수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습관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습관이 된다는 것은 그 좋은 자세 습관이 생활 근육을 만들어 주어 통증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지지는 해 줄 수 있다.


정상적인 목은 C자 형태


목이 굽으면 윗등은 굽는다. 

머리와 목은 원래 머리통을 기준으로 알파벳 씨(C) 모양이어야 한다. 하지만 일자가 되고 더 굽으면 거북목이 된다. 윗등이 굽는 대표적인 이유가 일자목과 거북목이다. 이유는 다들 알 것이다. 스마트폰, pc 등으로 인한 나쁜 습관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목이 앞으로 기울어질 때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다 보니 승모근이 발달되면서 윗등이 굽은 것이다.  결국 허리의 통증은 목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이미 목이 굽은 사람들의 습관을 들여다보면 매우 자주 고개를 숙인다.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전방 45도를 보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쉽지는 않겠지만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고개를 들게 되어 윗등 역시 펼 수 있다.


필자는 수도 없이 많은 허리환자들을, 수술 선고를 받거나 혹은 의료사고로 재수술을 받은 경우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가볍게 완치시킬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세를 바꾸어 주었고, 그 좋은 자세(고립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근육을 붙여 주었기 때문이다. 매우 상식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다. 의사도 아닌 사람이 허리를 고쳐준다는 것을 믿게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허리환자들의 케어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매우 쉽고 간단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재활이 가능한 것이다. 기회가 되는대로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믿든 안 믿든 필자는 지난 10년간 한 번도 허리환자를 실패해 본 적이 없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근본적인 허리 통증의 원인(잘못된 체형, 근손실, 행동 습관 등)을 제거했기 때문일 것이다.


관성적으로 만들어지는 나쁜 자세는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자세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을 둘러보아도 정상적인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흔치 않고, 좋은 자세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그에 더해 좋은 자세를 취한다고 해도, 지속하기는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 통증을 제거할 정도로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 결국 병원에 의지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병원에 가면 결국 허리의 통증은 허리만을 보고 판단하기 쉽고, 결국 그 부위를 수술이나 주사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인 굽은 등과 거북목 등을 개선하고, 행동 습관과 좋은 자세를 만드는 근육을 성장시켜 주지 못한다면, 또다시 통증이 찾아온다. 또다시 찾아온 통증은 다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을 두렵게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제거하기 위한 영상이나 글을 찾아 헤매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적어도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허리 치료에 관련한 의문을 갖길 바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냈다면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과 그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좋은 트레이닝을 꼭 찾길 바란다. 분명히 다시 언급하지만 허리 통증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좋은 자세를 만드는 것이 먼저이고, 그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만들어진 근육이 또다시 움직여 강한 근육이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완벽한 허리 치료가 되는 것이다.


바디스컬터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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