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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지훈 Mar 08. 2024

번역하다 24호



소개


슬기로운 번역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들 이야기_번역하다_vol. 24

별별 이유로 매몰차게 등을 돌린 세상에서 아등바등 사는 번역가들의 일상과 생각과 철학을 엿보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원고를 보니 번역가의 희로애락과 성찰이 잘 어우러져 한 ‘작품’ 나오겠다 생각했다. 번역가는 보편적인 작가가 느끼는 것과는 사뭇 다른 희열과 좌절을 느낀다. 원작이라는 경계와 틀을 벗어날 수 없는 탓에 100퍼센트 창작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경계는 늘 애매하고 모호하다. 이때 경계선을 조율하는 주체는 오직 번역가뿐이다. 은연중에 선을 넘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독자가 (원문을 모르는 터라) 되레 이를 반기는 기막힌 상황도 연출된다. 그러면 속으로는 조바심이 나겠지만 겉으로는 멋쩍은 미소를 날릴 것이다. 그 외의 생생한 경험담도 기대해 봄직하다.



목차


COVER STORY
해리 왕자의 『스페어(SPARE)』, 번역을 마무리하며 ? 김광수 06

Life & Work
번역가는 왜 살아남는가 ? 이준서 12
번역·출판하기 ? 이종철 20
번역가 S의 어느 하루 | 언어의 조율자 ? 양소하 24/40
번역 스릴러_Missing Files ? 김기윤 28
번역본색 ? 류승철 35
번역, 때려치워?!? ? 문소영 46
이승만 영문 저서 AI 번역 비교 ? 남성준 52



작가


김광수

이준서

이종철

양소하

김기윤

류승철

문소영

남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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