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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esome Day to Eat Jan 30. 2019

에이드 레포트: 목란

2019.01.05.토




평가 개요


     총 응답자 수: 9 명   

    응답률: 9/15   

    종합 평: 3.9/5  

    서빙: 3.7/5   

    메뉴: 4.2  

    분위기: 3.0  


  


  

  서빙: 3.7/5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종업원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적절했습니까? : 3.9  

    질문에 대한 종업원의 지식과 대답은 적절했습니까? : 3.4  

관련 주관식 응답 요약:  

    식사에 맞춰 제 때 앞접시를 바꿔주지 못했다.  

    주방과 종업원 모두 너무 바빠 보였다  

     음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차별화되는 포인트나 식자재가 있었을 텐데 모르고 먹은 것 같다.  

    이번 미식회는 15명이 모두 하나의 원탁에서 식사하는 형태였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기본 음료인 차나 사용하는 앞접시 등등으로 종업원 분들을 호출할 일이 많았는데요, 최대한 바로 들어주시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식사 인원에 비해 종업원 분들의 수가 적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 부분이 후술할 식사 공간이나 음식 나오는 속도 등과 결부되어 식사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조금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메뉴에 관해서도 요청한 부분만 설명을 해주시고 그 밖에는 설명을 해주시지 않은 점도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메뉴: 4.2


    음식의 온도는 적절했습니까? : 4.1  

    코스의 조화와 흐름은 훌륭했습니까? : 3.9  

    가격을 고려할 때 본 레스토랑의 음식의 가치는 훌륭했습니까? : 4.4  


관련 주관식 응답 요약:  

    친숙하게 먹을 수 있는 중식을 높은 퀄리티와 최상의 재료로 즐길 수 있었다.  

    메인 메뉴를 제외한 몇몇 메뉴는 지나치게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속이 편했다.  

    멘보샤: 새우의 탱글탱글함과 촉촉함이 살아있었다.  

    동파육: 속까지 부드럽게 익었다, 지방 부분의 부드러움이 인상 깊었다.  

    크림새우: 새우의 손질 방법과, 탱글탱글함이 다른 곳과 차이를 만들었다.  


에이드는 목란에서 코스 C와 사전 예약 메뉴인 동파육, 멘보샤를 주문했습니다. 코스 C는 이품냉채, 팔보채, 유린기, 크림새우, 삼선누룽지, 식사(짜장면/짬뽕 중 택 1)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목란을 상징하는 메뉴인 동파육과 멘보샤의 평가가 역시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료의 식감을 잘 살린 부분이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크림 새우 역시 새우의 씹는 느낌과 관련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습니다. 이연복 셰프님의 새우 튀기는 방법이 궁금해지네요. 이를 제외한 코스의 다른 메뉴들에 대한 언급은 비교적 적었고 무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방문을 생각하신다면 방문 전에 예약 메뉴를 위주로 식사를 하신다면 더 좋은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객관식 응답을 보면 전체적으로 다른 평가 부문에 비해 높았지만 코스의 흐름에 대한 평가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코스와 예약메뉴가 함께 나오다 보니 튀긴 음식의 비중이 높아지기도 했고 양도 좀 과해졌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약간 빠르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런 부분이 감점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식당만큼이나 주문을 하는 저희의 불찰도 있는 것 같아 2월에 있을 두 번째 목란 미식회에서는 이런 피드백을 반영해 더 좋게 메뉴를 구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비용은 5만원가량 이었는데 응답을 살펴보면 회원 분들께서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식사로 평가해주셨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좌측부터 크림새우, 삼선 누룽지탕, 팔보채
이품 냉채와 유린기
멘보샤
동파육

분위기: 3.0

  

    레스토랑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훌륭했습니까? : 3.3  

    가구의 편안함과 자리의 간격은 적절했습니까? : 2.9  

    음악은 레스토랑의 분위기에 알맞았습니까? : 2.8  


관련 주관식 응답 요약:  

    16인이 함께 먹기에는 공간이 다소 좁았습니다.  

    종업원 주방 모두 너무 바빠 보여 느긋하게 즐기기 힘든 분위기였다.  



분위기는 목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평가 부문이네요. 목란은 가정집을 개조한 레스토랑이어서 전반적으로 친근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그에 앞서서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이 시간과 식사 끝나는 맞춰 여러 손님이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니 인테리어에서 오는 분위기보다는 사람들의 분주함이 더 기억에 남네요. 분위기에서 가장 큰 감점 요인은 인원에 비해 식사 공간/테이블이 모두 작아 회원님들께서 식사하시기에 불편했던 점이라 생각해요. 예약 시에는 18인까지 가능하다 하셨으나 12인 정도가 적당한 인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종합: 3.9/5  


    본 레스토랑에 재방문 의사가 있으십니까? : 3.9  

    주변인에게 본 레스토랑을 추천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 3.9  


목란에 대한 종합 평가는 3.9점으로 나왔어요! 아직 다른 레스토랑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가늠이 어렵지만 중상 정도의 평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면 식당을 가기 전에 참고할 만한 지표가 되리라…되게끔 만들어보겠습니다. 예약 메뉴를 비롯한 음식의 맛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서빙과 여러 명이 식사하는 데에서 오는 불편함이 그에 미치지 못한 종합 점수를 만든 요인으로 보입니다. 답사로 2인이 방문했을 때에는 이런 부분이 조금 더 낫다 느꼈기 때문에 소규모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금 염려를 덜어도 된다 생각합니다. 작성자로서 총평을 남기자면 여러 불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맛 때문에라도 기회가 되면 또 갈 것 같은 식당입니다.

이상으로 에이드 평가 레포트 목란편을 마치겠습니다. 못 쓴 글이라 재밌게 읽으셨나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쓸테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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