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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e Aug 07. 2023

과자 타고 떠나는 일본 여행

맛있는 일본 과자 5가지 추천


"세계의 과자를 맛보자!"

과자로 경험하는 일본 여행, 그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입니다. 저는 해외 과자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백화점 식품관, 세계 과자 전문점을 둘러보며 다양한 나라의 간식들을 구경하고, 맛보는 것을 즐깁니다. 포장지부터 맛까지, 모든 부분이 새롭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앞에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마치 해외여행에 간 것처럼요. 구매대행, 직구 등의 온라인 쇼핑을 할 때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은 간식들을 만나볼 수 있기에 더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쇼핑 수단을 통해 해외 간식을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일명 '과자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 그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입니다. 가까운 만큼 친근한 맛, 귀여운 패키징이 일본 과자의 매력적이죠. 이번에 소개할 제품들은 전부 구매대행 사이트 '라멘몬스터'를 통해 구매했어요. 배송비가 4,8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포장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물론 제돈제산입니다! 그럼, 과자 타고 떠나는 일본여행. 지금 바로 출발할게요!


1. [가루비] 쟈가리코 - 치즈맛

가격 : 1,980원 

구매처 : 라멘몬스터 

열량 : 292kcal

용량 : 58g


일본 제과회사 가루비의 감자 스낵입니다. 어딘가 익숙한 상표죠,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calbee로고가 새겨진 스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해태 제과와 가루비의 합작 회사인 '해태 가루비'에서 국내에 다양한 스낵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죠. 한 때 우리나라에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부터 '자가비', '생생 감자칩'까지, 국내에 다양한 감자 스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감자스낵의 명가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런 가루비의 일본 매출 중 무려 14.5% 를 차지하는 스낵이 바로 쟈가리코입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치즈 맛으로 구매했습니다.  

 스틱 형태의 감자 스낵인 쟈가리코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타 감자 스낵에 비해 덜 짠 편이라, 감자 본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담백한 감자 맛과 콕콕 박혀있는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스낵 자체가 고소하고 맛있어서, 그 어떤 재료와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가루비는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쟈가리코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 맛인 샐러드(야채), 감자버터, 치즈 외에도 명란, 한국 김맛 등 다양한 맛이 있어요. 다양한 맛의 쟈가리코 중 내 취향의 쟈가리코를 찾아보세요. 감자 스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2. [후지야] 홈파이 버터 & 솜사탕 26개입 

가격 : 5,040원 

구매처 : 라멘몬스터

열량 : 버터 55kcal / 솜사탕 57kcal (개당) 

용량 : 13봉 (1봉 당 2개입)


1968년 출시되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홈파이는 일본에서 추억의 간식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엄마손 파이'와 비슷한 형태의 파이 스낵이에요. 이 제품은 오리지널 맛인 버터, 솜사탕 맛 파이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으로, 13개의 파이가 개별 포장 되어있습니다. 

 생김새 맛도, 엄마손 파이와 매우 흡사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홈파이가 좀 더 단단한 식감이고 단맛이 덜합니다. 버터 맛 홈파이는 겉에 뿌려진 설탕의 달달한 맛과 은은한 버터향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두드러졌고요, 솜사탕 맛 홈파이에서는 정말 솜사탕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달궈진 설탕에서 느껴지는 농후한 단맛이 느껴졌어요! 겉에 뿌려진 핑크색 설탕 덕분에 더 솜사탕스럽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 제품과 비슷한 듯 달라서 더욱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솜사탕 맛 파이라니, 새롭기도 하구요.


3. [후지야] 컨트리맘 지와루 버터 쿠키

가격 : 5,380원 

구매처 : 라멘몬스터

열량 : 46kcal (개당)

용량 : 117g (12개입)


 1984년 출시된 일본의 국민 쿠키 '컨트리맘'의 버터 맛입니다. 버터가 13%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향과 맛에서 버터의 엄청난 존재감이 느껴졌어요. 포장지를 열자마자 진한 버터향에 놀랐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디저트인 버터바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촉촉하면서 꾸덕한 식감에 농축된 듯한 진한 버터향이 일품이었습니다.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매우 작지만, 풍미는 엄청난 제품이었습니다. 봉지마다 그려져 있는 귀여운 버터 캐릭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괜히 국민 쿠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구매하고 싶어요!


4. [칸로] 퓨레 구미 프리미엄 - 야마가타산 사토 니시키 체리

가격 : 2,350원 

구매처 : 라멘몬스터

열량 : 15.3kcal (개당)

용량 : 54g


과육같이 쫀득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특징인 젤리, '퓨레 구미'입니다. 본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일본 체리 시장점유율 1위 야마가타현의 특산품 사토 니시키 체리의 과즙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얀 가루가 빈틈없이 묻어 있어, 겉은 사각 사각하고, 그 속에 숨겨진 젤리는 도톰해서 아주 쫀득합니다. 가운데에는 체리 퓌레가 들어있어 쫀득함과 새콤함이 더해지는데요, 베어 물자마자 상큼한 체리향이 입 안 가득 퍼졌어요. 지퍼백 포장이 되어있어 보관하기도 편했습니다. 물론 너무 맛있어서 한 번에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5. [부르봉] 알포트 미니 초콜릿 - 시오 솔티 바닐라

가격 : 1,900원 

구매처 : 라멘몬스터

열량 : 296kcal

용량 : 55g (12개입)   


'일본의 빈츠'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작은 비스킷 위에 초콜릿이 올려져 있어요. 초콜릿과 비스킷 모두 두툼해서 오독하게 씹히는 느낌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비스킷에는 통밀이 들어있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위에 올려진 초콜릿은 부드럽게 살살 녹습니다. 분명 아는 맛인데, 너무 맛있어요. 알포트 초콜릿 역시 녹차, 딸기, 밀크, 다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시오 솔티 바닐라로, 소금이 함유된 화이트 초콜릿이 올려져 있어요. 농후한 화이트 초콜릿 맛이 아주 좋았지만, '솔티'라는 이름을 보고 기대했던 단짠 단짠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이 제품도 맛있었지만,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예요.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 오리지널 맛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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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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