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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를보다 Jan 22. 2023

무제22

무심코 불어오는 바람

바람에 실린 어떤 기억의 냄새

작고 가벼운 것들의 날갯짓

콤콤한 이불의 감촉 

빛바랜 어린 날의 약속들


이런 것들을 희망이라 부르며

오늘도 굳건히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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