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초보 광고주/소규모 광고주의 최소 예산과 비용 설정 방법?
결제 정보 설정 및 옵션 별 특징 알아보기(9)
네이버 광고를 이용하다가, 아니면 다른 SNS 광고(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이용하다가 Google Ads에서의 광고를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광고주라면 문제없이 또 끊김 없이 광고 운영을 하기 위해 초기 광고 예산을 얼마로 세팅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
결제 정보 설정과 관련해서, 과거 동일한 아이템(광고 소재)과 광고 캠페인으로 운영했던 경험이나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라면 수동이 아닌, 후불 결제가 가능한 자동 결제로 결제 설정을 한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영하는 광고가 클릭당 얼마가 소진되는지, 노출수 1000회당 얼마가 소진될지, 전환 한 건당 발생하는 비용은 얼마일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 예산을 수동으로 한정 지어 충전해 놓고 그 안에서만 광고가 운영되도록 하는 것은 광고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
구글애즈는 네이버 광고와는 달리, 해당 소재로 광고 캠페인을 만들었을 때 다른 광고주는 얼마를 예산으로 썼는지 등 가격이나 키워드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따라서 신규 광고주가 해당 정보를 gTech팀에 요청하더라도 공유받을 수 있는 정보는 없다.
운이 좋아 랜덤으로 내 계정에 대한 최적화 담당자(세일즈 매니저)가 배정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항상 내 계정에 배정되어 있는 담당자가 아니고, 그들이 가진 정보도 한정적이다. 또한 Google Ads 시스템 상 같은 소재로 같은 캠페인을 생성하더라도 키워드가 광고에 얼마나 연관이 높은지, 예산은 얼마를 설정하는지, 사용한 이미지나 동영상의 퀄리티가 얼마나 좋은지, 연결되는 최종 url 사이트의 내용은 어떠한지 등 수많은 항목들이 광고 효율과 퀄리티 판단에 이용되므로 '저 사람은 나랑 같은 소재를 같은 캠페인으로 광고를 운영하는데 왜 나보다 더 광고가 잘 나가지? 나보다 왜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하지?'같은 일은 무조건 발생하는 프로세스이다.
게다가 Google Ads 시스템은 광고가 처음 운영될 때에는 정책에 대한 광고 검토와 시스템 학습 기간을 거치면서 해당 기간에는 특히나 광고 미노출, 광고 효력 낮음, 광고 지나친 노출, 초과게재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이 모든 상황을 예측해서 광고 예산을 충전해 놓을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광고 예산이 초기에 다 소진되어 버려서 내가 추가적인 예산을 크레딧으로 충전해 놓기 전에 광고 운영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시스템은 일시중지에서 운영 중 또는 운영 중에서 일시중지로 상태 변경이 반복되는 광고에 대해서는 검토 또는 학습이 추가적으로 더 발생하게 된다. 이는 당연히 광고 효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광고주가 설정한 일정에 맞는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광고 소재(일반, 건강, 의약품, 시술/수술, 식품, 보험, 금융, 대부, 블록체인, 영화/콘텐츠 등)와 캠페인에 맞는 알맞은 입찰 전략(cpc, cpv, cpm, cpa, roas 등)을 설정해서 내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 보고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는 대략 2~3주 정도 운영해 보는 초기 기간을 예상하며, 이때의 비용 관련 데이터로 이후 예산을 변경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카드를 등록하여 결제하는 자동결제 또는 광고가 중단되지 않을 정도의 충분히 큰 금액의 수동 결제를 통한 크레딧 충전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