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서정적인 재즈 편곡으로 만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계절이 참 성큼 성큼 변해가고 있는데요.
달력을 보니 크리스마스까지 벌써 70여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다가오는 12월을 미리미리 준비하고자!
이 주부터 포근한 크리스마스 음반들을 매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물론,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도 듣기 좋은 음반들이에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음반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Kazumi Tateishi Trio'의 <Christmas Meets Jazz>입니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카즈미 타테이시와 콘트라베이스의 사토 시노부, 드럼에 스즈키 마오로 이루어진 일본의 재즈 트리오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를 재즈로 편곡한 공연으로 친숙한데요.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연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음반 <Christmas Meets Jazz>는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명곡들을 따스한 재즈로 풀어낸 음반입니다. 'Let It Snow', 'White Christmas', 'Winter Wonderland' 등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는 <Christmas Meets Jazz>.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트리오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재즈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편곡했습니다.
▲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Christmas Meets Jazz> 앨범 커버
통통 튀는 리듬감이 경쾌한 'Let It Snow', 우아하고 로맨틱한 'The Christmas Song' 등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뛰어난 곡 해석력과 연주력이 돋보이는데요. 다양한 분위기로 편곡된 캐롤이 수록되어있어 차분하게 순서대로 감상하기에 좋은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입니다.
듣기만해도 설레이는 캐롤에 따뜻한 재즈 사운드가 더해지니 마음 한 구석이 포근해지네요.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한국과도 연이 깊은데요. 올해로 7년차 내한공연을 진행 중이며, 한국의 팬들을 위한 곡을 공개하는 등, 훈훈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지난 내한공연 영상을 감상해볼까요?
앨범의 마지막 트랙 'December in Seoul'은 국내 발매 음반에만 특별 수록된 곡으로, 제목처럼 서울의 겨울을 재즈로 녹여낸 우아한 곡인데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의 팬들을 위한 곡으로, 매해 겨울, 한국에서 공연을 하며 느껴온 감정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만든 곡이라고 해요. 조용히 눈 내리는 겨울밤, 서울의 풍경과 함께 듣고 싶어지는 곡이네요.
올해 12월에도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한국에 다시 찾아옵니다.
서울, 구리, 대구, 부산 등 전국의 11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12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준비된 공연인 <2018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크리스마스, 재즈를 만나다->가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겠네요.
<Christmas Meets Jazz>와 마음까지 포근한 겨울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주에도 좋은 크리스마스 음반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