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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Feb 13. 2024

생활 속에서 리듬 찾기

그날 순간의 기억 그리고 기록들

음악에만 리듬이 존재하는가?

리듬은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는 소리의 흐름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리듬은 흐름이나 움직임을 뜻하는 그리스어의 리트머스에서 유래되어 리듬으로 변했고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음악적인 리듬 외에 다른 것이 어떤 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만큼, 리듬은 살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소재이기는 하다. 음악에서나 사용되는 용어로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이기도 한데, 리듬의 정의를 놓고 생각을 해 보니 생활 속에서 리듬을 다시 정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은 일정한 리듬 속에서 살아간다. 어떤 리듬을 타며 세상을 살아갈까에 대한 엉뚱한 생각과 그에 대한 고 해 본다.


나의 생활 속에서 리듬은 골프에서 샷을 할 때 리듬감을 가져야 한다는 라는 말에서 듣고는 했다. 경직된 몸동작으로는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스윙을 제대로 하기 위해 몸에 힘을 빼기 위한 행동으로 리듬감을 가져라는 말을 한다. 백스윙, 스트로크, 팔로우 스윙, 피니쉬에 이르는 단계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하자는 이야기다. 하지만 골프를 해 보시분들은 알지만 몸에 힘을 빼고 리듬감을 갖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리듬에 관한 것을 찾아보자면 하루, 한주, 한 달 그리고 한해를 살아가는 동안 나만의 신념이나 철학 같은 것을 가지고 실천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과정이 삶의 리듬이 아닐까?


사람의 외모, 행동에서 찾아보자면 각자가 가진 개성이 있고 어떤 행동이나 표정을 보면 특정인이 떠오르는 것은 그 사람만이 가진 리듬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리듬을 타게  하고 있을까? 요즘 사람이 가지는 성격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MBTI가 그 사람이 보여주는 리듬이 아닐까?


이런 것들이 리듬이라고 재정의를 하는 것이 억지 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가진 각자의 개성이 나는 리듬이라고 정의해 본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리듬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람일까? 혈액형으로 이야기하자면 트리플 A형, MBTI로 이야기하자면 혈액형에서 보여 주듯이 매우 내성적이고, 직관적인 성격에, 감정에 잘 휘둘리며, 매사에 꼼꼼하고 체계적인 것을 좋아한다. INFJ라는 리듬이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읽을 수 있는 리듬을 하나 더 들어 보자면, 자아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안에 여러 개의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아내나 가족과 같이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는 자아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대하는 자아가 있을 텐데 그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면 또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사람에게서 나타는 자아를 또 하나의 리듬이라고 생각해 본다.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 대화, 소통 등의 과정을 할 때 내 몸이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것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리듬 중의 하나가 아닐까? 같은 상황, 같은 말을 듣더라도 서로 다른 반응을 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사람이 발산하는 또 하나의 리듬이라고 정의해 본다.


살아가면서 아무런 리듬을 타지 않고 살아간다면 삶이 재미없고 기력해질 수도 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 중 하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리듬을 잘 타야 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는 그 리듬감이 경직되어  잘 발현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혈액형이나 MBTI를 본다면 첫인상에 바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새로운 것 앞에서 자동으로 경직되는 시스템이 작동을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친밀도가 높아지면 평정심을 찾고 제대로 리듬을 탈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이 어쩌면 새로운 것을 만날 때 작동되는 리듬인지도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않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리듬을 깨트리지 않고 유지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흔들리고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중심을 잡으며 살아간다. 모두 자신만의 리듬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안정된 리듬을 찾으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24.02.03 그날, 그 순간의 기록들 정리
MS Copilot이 이 글을 주제로 그려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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