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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Apr 10. 2024

소통의 적, 일방적인 메시지

나도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소통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말속에 들은 메시지를 잘 들어줄 때 물 흐르듯 원활히 흘러가게 된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계속 자르는 일이 반복되면 벽이 생기고 소통이 단절되기 시작된다. 


한 두 번 그러다 보면 상대와 이야기하기 싫어지고 상대의 말이 모두 듣기 싫어지며 상대의 모든 모습들이 보기 싫어지고 피하게 만든다.


또한, 일방적인 메시지는 신뢰를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당신은 떠들어라 나는 모르겠다는 자세를 만들게 한다. 


말은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신호가 아니다. 소통은 말을 쏟아내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일방적인 메시지는 대부분 강압적인 경우가 많아 경청과 공감을 하지 않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일방적인 메시지는 상대방이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해했을 것이라는 전제로 전달될 때 일어나는 당연한 결과물이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이런 일들은 늘 일어난다. 그런 상대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사람들이 떠나게 된다.


당연한 것은 없다. 이해할 수 있게, 공감할 수 있게 잘 설명해 줘야 한다.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쏟아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차려야 한다. 상대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방적인 메시지가 계속되면 사람들은 귀를 닫기 시작하고, 아무도 사람과의 대화를 이어가려 하지 않는다.


조직에서 이런 상황들이 반복된다면 조직은 오래가지 못한다.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대부분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필요하지만 사람들은 소통을 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말과 주제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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